[Y리뷰] '눈물의 여왕', '시청률의 여왕' 된 비결

[Y리뷰] '눈물의 여왕', '시청률의 여왕' 된 비결

2024.04.20.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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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2024년 상반기 안방극장에서 로코 열풍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 김수현, 김지원 씨는 케미스트리 호평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눈물의 여왕'은 방송 12회 만에 시청률 20%대를 넘기며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1위(21.7%)인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2위에 안착했습니다. '눈물의 여왕' 흥행 비결을 YTN 연예부 기자가 짚어봅니다.

Q.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쓴 시청률 기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눈물의 여왕'은 1회 5.9%로 시작해 4회 만에 10%를 넘었고, 12회에서 20.7%를 기록했습니다. 종전에 tvN 역대 드라마 2위는 2017년에 20.5%를 기록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였는데 이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현재 tvN 역대 드라마 1위는 최고 시청률 21.7%를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입니다. 단 1%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눈물의 여왕'이 남은 회차에서 '사랑의 불시착'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Q. '눈물의 여왕'은 스타작가 박지은 씨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죠?

기자: '눈물의 여왕' 집필을 맡은 박지은 작가는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스타 작가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등 썼다 하면 다 히트를 쳤는데요. 로맨스극이라는 판 위에 독특한 설정을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자아내는 게 박 작가의 특기입니다.

이번에는 신데렐라 이야기 구조이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토리에서 성별을 바꿨습니다. 또 이들이 결혼 3년 만에 부부생활 위기를 맞이하는데, 악화된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새롭게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로맨스 스토리가 색다른 재미를 자아냅니다.

Q. 남녀주인공 김수현 씨와 김지원 씨의 케미가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기자: 로코킹과 로코퀸의 만남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특히나 김수현 씨는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에서 주특기인 로코 장르를 선택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박지은 작가의 당부대로 코미디 연기에 중점을 두고 높은 애드리브 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지원 씨는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나의 해방일지'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는데, 오랜 연기 경력으로 쌓은 내공이 '눈물의 여왕'에서 포텐을 터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상큼한 이미지로 얼굴을 알렸다면,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는 보다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Q. 박지은 작가가 풍성하게 만들어낸 인물 서사와 카메오 활용법이 이번에도 호평을 받고 있어요.

기자: 박지은 작가는 주변 인물들의 서사도 풍성하게 그려내면서 보는 재미를 높였습니다. 홍해인의 가족(퀸즈가), 백현우의 가족과 용두리 사람들을 연기력과 개성이 뛰어난 조연들로 꽉꽉 채웠는데요. 빌런들 가운데 박성훈 배우의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돋보였습니다.

박지은 작가는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출연시켜서 극의 재미를 높입니다. 김지원 씨와 같은 소속사에 있는 배우 송중기 씨가 '빈센조' 까사노 역으로 등장했고, '사라의 불시착' 속 윤세리의 조력자로 활약했던 배우 고규필 씨와 임철수 씨가 특별출연했습니다.

Q. '눈물의 여왕'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죠.

기자: '눈물의 여왕'은 3월 마지막주(3월 25일~31일) 가 발표한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사랑받고 있고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박지은 작가의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그 관심이 '눈물의 여왕'까지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눈물의 여왕' 방송 이후 김수현, 김지원 등 주연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최종 승자는 IP를 확보한 제작사로 보여지는데요. 스튜디오드래곤이 이전에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IP를 활용해 일본 현지에서 뮤지컬을 만들었는데, 이번 '눈물의 여왕' 성공으로 해외에서 IP를 활용해 부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진행 : 강내리 기자]
[촬영·편집 = 배인수·이희수 PD]

YTN 강내리 (nrk@ytn.co.kr)
YTN 이희수 (hee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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