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까지 0.058%P 남았다…tvN 역대 1위 될까

'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까지 0.058%P 남았다…tvN 역대 1위 될까

2024.04.22.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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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까지 0.058%P 남았다…tvN 역대 1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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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4회에서 시청률 21.625%를 기록, tvN 역대 시청률 1위 드라마인 '사랑의 불시착'의 기록을 0.058% 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14회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친 덫에 휘말린 백현우(김수현 분)가 수술 뒤 기억을 잃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과 예고 없는 이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눈물의 여왕' 1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625%를 기록했다. 7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 적수 없는 주말극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눈물의 여왕'은 지난 2020년 2월 16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가 기록한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21.683%)를 0.058% 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상황에서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높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수술만이 살 방법이라며 아내를 간곡히 설득했다. 홍해인은 백현우와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그들을 사랑했던 추억들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에 처음엔 거부했지만, 결국 기억 대신에 수술을 받고 백현우의 곁에 계속 머무르는 것을 선택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을 끌어안으며 "네가 너일 수 있게 내가 지켜줄게"라는 말로 아내를 안심시켰다. 홍해인은 수술을 앞둔 밤, 백현우에게 그간의 기억을 담아둔 수첩을 내밀며 삶을 다시 시작할 준비를 했다. 덤덤한 얼굴로 아내를 보낸 백현우는 홍해인이 시야에서 멀어지자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렸다.

그러나 백현우는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찰들로 인해 홍해인의 곁에 있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수술 부작용을 알고 있던 윤은성이 홍해인의 옆자리를 차지하고자 백현우에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씌운 것. 심지어 윤은성은 수술 뒤 오직 백현우의 이름만 기억난다는 홍해인에게 거짓과 진실을 교묘하게 섞은 모함으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

윤은성의 모략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홍해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 백현우에 대한 감정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창문 너머로 내리는 눈과 새끼손톱에 남은 봉숭아 물은 홍해인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고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진 채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독일의 구치소에 갇힌 백현우도 눈을 보며 홍해인을 생각했다. 수술 뒤 막 깨어났을 아내에 대한 걱정과 죄책감, 윤은성을 향한 분노 등 백현우의 눈빛에는 온갖 감정이 맴돌았지만 여기서 빠져나갈 마땅한 방법도 없는 상황. 백현우가 윤은성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출처 =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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