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어머니 때문에 기러기 아빠 자처…두 아들 일본 유학“

김정민 “어머니 때문에 기러기 아빠 자처…두 아들 일본 유학“

2024.04.23.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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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어머니 때문에 기러기 아빠 자처…두 아들 일본 유학“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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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민이 기러기 아빠가 된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민은 지난 22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절친 가수 변진섭, 박혜경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민은 현재 7개월째 일본인 아내 루미코와 아이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사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루미코는 "첫째, 둘째 아들이 축구 유학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 교육 때문에 일본에서 아이들과 같이 지낸다. 남편만 한국에서 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일본에서 제일 잘하는 팀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알아보니 최대한 빨리 오라더라. 그래서 갑자기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다 보내고 다음 날부터 너무 울적했다. 최근 우울증인 줄 알고 병원에 가서 검진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정민은 가족과 함께 일본에 갈 수 없는 이유가 자신의 모친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90세이신 어머니가 근처에 살고 있어 나는 일본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루미코는 "떨어져 사니 오빠의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 가장의 역할이 어떤 건지 몰랐다. 사는 게 다 돈인 지 몰랐다. 내가 해보니까 고마운 거다. 일로 바빴을 텐데 내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구청에 가는 일 등을 다 해줬다”고 전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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