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내 차례 기다렸다"…'더시즌즈' 이효리 후임 지코의 각오(종합)

[Y현장] "내 차례 기다렸다"…'더시즌즈' 이효리 후임 지코의 각오(종합)

2024.04.23.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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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내 차례 기다렸다"…'더시즌즈' 이효리 후임 지코의 각오(종합)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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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가 자신만의 개성으로 새 ‘더 시즌즈'의 포문을 연다.

오늘(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 2TV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지코,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PD, 김태준PD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인 '지코의 아티스트'는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이어 지코가 새롭게 MC를 맡아 선보이는 '더 시즌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특히 프로그램명인 ‘지코의 아티스트'는 지코가 2017년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아티스트'에서 따온 것이다.

이날 지코는 "데뷔 후 가장 꿈꿔왔던 무대가 KBS 뮤직 토크쇼였다. 지금까진 음악을 보여드리고자함이 우선이었는데, 이제는 다른 뮤지션을 소개하는 메신저 역할도 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솔로 데뷔 10주년에 MC를 맡게 된 지코는 “작년에는 회사 운영 일을 많이 했다 보니 음악 쪽에서 모습을 많이 비추지 못했다. 올해는 다방면으로 저를 노출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 프로젝트에 임하게 됐다"고도 했다.

최 PD는 "KBS만의 오랜 명맥을 가진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의 전통을 ‘더시즌즈’가 잇고 있다. 저희 프로그램 방청 경쟁이 치열하다. 지코 씨도 이번에 MC로서의 목표를 ‘객석과의 교감’으로 두고 있더라. 1회는 스탠딩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이전 시즌 MC들과 차별화된 지코의 매력에 대해 "트렌디함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이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는 감각이 있다. 근데 감각 뒤에는 엄청 노력하는 면이 있더라. 다른 MC와 다른 색깔을 묻는다면 가장 트렌디함을 아는 MC의 시너지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Y현장] "내 차례 기다렸다"…'더시즌즈' 이효리 후임 지코의 각오(종합)

지코는 앞선 시즌 이효리의 후임 MC로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이효리 선배는 존재만으로도 빛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타이밍에 제가 후임 MC를 맡게 돼 부담감은 당연히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성장시킬 수 있는 목표가 생겼다. 열심히 노력해서 '지코의 아티스트' 만의 색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제 차례를 기다렸다. 그간 쌓아온 음악 경력과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확실한 자리라고 생각했다. 타 아티스트분들과 소통하면서 그걸 시청자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장르 가수들과의 컬래버 무대도 꿈꾸고 있다는 지코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모시고 싶다. 트로트와 댄스, 힙합의 케미가 새롭게 재해석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했다.

지코가 진행하는 '더시즌즈'는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을 탄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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