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댄스 가수로 데뷔, 록 선후배들이 변절자 취급"

소찬휘 "댄스 가수로 데뷔, 록 선후배들이 변절자 취급"

2024.04.29.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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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휘 "댄스 가수로 데뷔, 록 선후배들이 변절자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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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찬휘가 록을 향한 열망을 뒤로하고 댄스 가수로 데뷔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30일 방송하는 채널S·E채널 예능 ‘놀던언니2’ 8회에서는 소찬휘가 출연해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와 함께 게릴라 미니 록 콘서트를 여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콘서트에서 언니들은 각기 다른 개성의 록 음악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부터 삐삐밴드의 ‘안녕하세요’,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까지 한국 록 음악사를 수놓은 명곡들을 언니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 것. 특히 초아는 ‘무대에서 늘 잘해야 한다’는 강박을 깨고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이영현도 무대 울렁증을 딛고 실력을 발휘한다. 마지막 주자로 등판한 소찬휘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공연 후, 뒤풀이 회식에서 소찬휘는 “96년 솔로 가수 데뷔에 앞서 88년 기타리스트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며 옛 추억에 잠긴다. 또한 시대별 활동 가수들의 계보를 읊으며 록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데, 갑자기 소찬휘는 “나이는 먹어가는데 록으로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며 결국 댄스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그러면서 “록 선후배들 중에는 날 ‘변절자’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소찬휘의 록을 향한 애정과 리얼한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 그리고 언니들과 함께한 뜨거운 게릴라 록 콘서트 현장은 이날 밤 8시 40분 방송하는 ‘놀던언니2’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S·E채널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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