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범죄도시4' 韓 넘어 글로벌도 삼켰다…전 세계 흥행 수익 1위

영화 '범죄도시4' 스틸컷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2024년 최고 흥행 속도를 기록하며 극장가를 점령한 영화 '범죄도시4'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24일 국내 개봉한 '범죄도시4'는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461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의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영화는 개봉 주 주말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 1위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컴스코어(Comescore)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6개국에서만 2,459만 달러(한화 약 338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개봉 주 주말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했다.

이는 할리우드 영화인 '챌린저스'(2,401만 달러), '고질라 X 콩 : 뉴 엠파이어'(2,21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모두 제친 성적이다.

영화가 이미 개봉 전, 전 세계 164개국에 선판매되며 시리즈 최대 규모 판매 기록을 세웠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범죄도시4'의 해외 흥행 수익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범죄도시4'의 흥행 기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수 매체들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한국 영화 '범죄도시4'가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을 뿐 아니라 2024년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보도하며 작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박스오피스까지 삼킨 '범죄도시4'가 개봉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영화의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