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 30회] 불타는 열정을 가진 트롯 아이돌 '박현호'

[더 싱어 30회] 불타는 열정을 가진 트롯 아이돌 '박현호'

2024.05.02.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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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5월 2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박현호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각오 담았던 나레이션?
▶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의 차이?


◆노래 [꽃바람]

안녕하세요.
데뷔 3년 차 트로트 가수 박현호입니다.

Q> 오디션 프로그램 첫 무대 선곡 [꽃바람]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100명 중에 첫 번째로 불렀던 노래고요. 사실 여기에는 제 개인기가 담겨 있는데, 이 휘파람 부는 개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사람들에게 부각이 되지 않았나 싶어서 제가 한번 불러봤습니다.

Q>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원래 꿈이 가수가 원래 꿈은 가수가 아니었고요. 사실 실용 음악과 보컬 선생님이 제 꿈이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수원역에서 길거리 캐스팅에 발탁이 됐어요. 큐브 엔터테인먼트라는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시작했고요. 다른 가수분들이랑 연습을 많이 하다가 일주일 정도를 했어요. 연습생 생활이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서 관뒀는데 한 고3쯤 됐을 때 되게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아, 그때 내가 왜 안 했을까. 계속 도전할 걸 그랬나.’라는 후회가 정말 많이 돼서 다시 도전하게 됐어요.
처음에 시작했을 때 가이드 보컬로 시작을 했다가 가수 ‘길미’ 선배님이랑 행사들도 많이 다니고 무대 경험도 키우고 하다 보니까 가수가 돼야겠다고 자연스럽게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Q> 연예인의 꿈 포기하려 했던 순간

지금 거의 10년 넘게 활동을 했는데 많은 대중분들께서 저라는 사람을 찾지 않았을 때 ‘이 연예계 생활이랑 맞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주변 많은 분들께서 계속 그냥 “너는 연예인을 해야 될 것 같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좀 이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던 것 같아요.

Q> 심기일전 트로트 가수 도전?

사실은 제가 지금 무대에 설 만한 프로그램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밖에 없어서 그리고 그 당시 제가 트로트 제의를 많이 받았었기 때문에 그래서 ‘트로트에 한번 도전해보자. 사실 장르가 무슨 차이가 있겠냐.’ 싶어서 트로트에 도전했었고요. 제가 도전하는 인생의 마지막 장르라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진짜 목숨 걸고 임했던 것 같습니다.

Q> 위로가 되어준 노래 [지나간다]

‘김범수’님의 [지나간다]라는 노래는 아이돌을 탈퇴한 후에 그리고 그 당시 집안일이 좀 있었는데 그냥 항상 힘들 때마다 ‘지나가겠지. 지나가겠지’ 하면서 들었던 노래고 또 포기하지 않게 해준 노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던 노래고 힘들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요. 지금 ‘김범수’님의 [지나간다] 같이 들어보실게요.

◆노래 [지나간다]
◆노래 [가지마]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가지마]

사실 [가지마]라는 노래는 팬분들께서 신청한 노래가 아니고요. 제가 팬분들한테 “가지마. 떠나지 마라.” 한 분 한 분 나에게 소중하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선곡한 노래입니다.

Q>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각오 담았던 나레이션?

제가 사실 [오빠 아직 살아있다]라는 노래를 했을 때 처음에 등장해 “나 박현호. 아이돌도 망했고, 솔로도 망했고, 오디션도 떨어져 봤다. 이제 내 나이 서른. 하지만 나 박현호 절대 죽지 않아!”라는 나레이션 퍼포먼스를 했는데 생각해보면 옛날에 아이돌도 잘 도전했었던 것 같고, 나이도 30살인데. 그냥 옛날의 과정들이 저에게는 밑거름이 잘 되어 준 것 같아서. 사실 자학 퍼포먼스라고 해야 하나요? 많은 분들한테 이렇게 웃음을 선사해 드리려고 했었던 거였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잘 해주셔서 정말 좋은 무대가 되지 않았나 싶고요.
또 트로트 가수로서 이미지를 각인하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예계에서 망할 때마다 좀 더 희망을 품고 많이 도전해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Q> 오디션 프로그램 통해 얻은 것?

많은 동료들을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서 얻었고요.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서 가장 많이 얻은 건 제 한계를 좀 더 극복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제가 처음에는 발라드 가수가 꿈이었어서 시작을 했는데 어떻게 하다가 아이돌 데뷔를 해서 처음 춤을 추기 시작을 했고. 그리고 또 [불타는 트롯맨]에 나와서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하는 것에 도전했는데 저에게는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하고요.제 자신이 많이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Q>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얻은 인연?

사실 태진이 형이랑은 많으면 일주일에 세 번. 적게는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데요. 아무래도 태진이 형이 우승을 했다 보니까 약간 부담을 갖는 것 같아요. “내가 우승했으니까 동생들을 사줘야겠다.”라고 하는데 너무 그 마음을 잘 받아서 맛있게 잘 얻어먹고 있습니다. 태진이 형 고마워요.

Q>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의 차이?

사실은 아이돌 때는 멋있는 모습만 보여줘야 했고 신비로운 콘셉트 때문에 회사의 제약도 너무 많아서 하고 싶은 걸 다 못 했었어요. 지금은 팬분들이랑 너무 가깝게 소통을 할 수 있고 무대에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펼칠 수가 있어서 많이 다르고 좋은 것 같습니다.

Q> 과거와 달라진 팬층과 분위기?

팬분들의 연령층도 되게 다양해졌고요. 아이돌 때는 학생들 혹은 20살 초반 친구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어머니 팬층이 많으세요. 어머니들께서 아들 보는 것처럼 정말 잘 챙겨주셔서 사실 저희 어머니 부담이 더 많이 덜어진 것 같아요. 많은 팬분들께서 너무나 아들처럼 생각해 주시고 잘해주시다 보니까 많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Q> 노래방 애창곡 버즈 [남자를 몰라]

버즈 [남자를 몰라]라는 노래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다니면서 불렀을 때 반응이 제일 좋았던 노래였던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성인 돼서도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불렀었고 한 30초 짧게 나갔었는데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셨어요. 팬분들한테 많은 곡을 들려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부르게 됐던 것 같습니다.
[남자를 몰라] 노래 불러드리겠습니다.

◆노래 [남자를 몰라]

Q> 트로트 가수 ‘박현호’ 앞으로의 목표?

많은 대중분들이 ‘박현호’라는 이름 석 자와 얼굴을 매칭시킬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고요. 한마디로 좀 대중적인 가수가 되고 싶고요. 또 다재다능한, 예를 들어 가수뿐만 아니라 예능이나 연기나 다 도전해 볼 생각이고요. 대중분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그런 밝은 에너지 같은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Q> 직접 작사 참여한 [1, 2, 3 go!]

제 노래 [1, 2, 3 go!]라는 노래는 제가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고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이어서 힘드신 분들이나 슬플 때나 힘들 때. 많은 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 때나. 운전하다가도 들으시고 슬플 때도 들으시고 정말 아무 때나 켜놓으시면 가사가 와닿을 수 있는 그런 노래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께 용기와 희망 드릴 수 있는 [1, 2, 3 go!] 노래 불러드리면서 저는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도 저 박현호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

◆노래 [1, 2, 3 go!]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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