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삼식이 삼촌’ 송강호, 드라마계 신인 자처한 이유 “뜨거운 작품 만났다”

[Y현장]‘삼식이 삼촌’ 송강호, 드라마계 신인 자처한 이유 “뜨거운 작품 만났다”

2024.05.08.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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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삼식이 삼촌’ 송강호, 드라마계 신인 자처한 이유 “뜨거운 작품 만났다”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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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차 배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으로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섰다.

오늘(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 신연식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주요 인물의 하나인 이규형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불참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찍이 송강호와 영화 '동주', '거미집'의 각본으로 주목받은 신연식 감독이 만나 화제를 모았다. 또 김산 역의 변요한, 강성민 역의 이규형, 주여진 역의 진기주, 정한민 역의 서현우, 안기철 역의 오승훈, 안요섭 역의 주진모, 장두식 역의 유재명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집합체로 시선을 모았다.

[Y현장]‘삼식이 삼촌’ 송강호, 드라마계 신인 자처한 이유 “뜨거운 작품 만났다”

이날 신 감독은 "삼식이 삼촌은 먹는 걸로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캐릭터다. 어찌보면 가장 진솔하고,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무척 한국적인 드라마 제목이다. 먹는 것에 절박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가장 한국적이고 고유한 정서를 담은 것 같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우리의 삶을 투영해 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채롭고 다양한 시대에 살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과의 소통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이를 받아들이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요즘 쏟아져 나오는 OTT 드라마들과는 또 결을 달리한다. 그래서 호기심이 동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특히 '삼식이 삼촌'에 대해 “위장에서 시작해 머리로 갔다가 결국에는 뜨거운 심장에서 끝나는 드라마다. 결국 심장으로 서서히 내려와 심장이 터진다. 뜨거운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제가 대한민국에 40년 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 되는 느낌이다. 늘 이 나라가 궁금하다. 그것이 딱 '삼식이 삼촌'의 배경이 되는 시기였던 것 같다"면서 "보는 분들에 따라 시대물, 누와르물로 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로맨스다. '미운 오리 새끼'가 새끼 때는 오리인지 백조인지 모르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가면 같은 꿈을 꾸자고 하는데 새로운 세상이 왔을 때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 삼식이 삼촌에 나오는 인물들의 정체를 깨닫게 되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5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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