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이효리가 전하는 모녀 여행…'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사진제공 = OSEN, JTBC

가수 이효리가 엄마와 단둘이 생애 첫 여행을 떠난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가 오는 2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최근 이효리 모녀는 평소 엄마가 가고 싶다고 했던 국내 여행지 두 곳에서 촬영을 마쳤다.

엄마와의 첫 여행이라 의욕 넘치게 일정을 소화하는 이효리의 모습과 엄마의 소원을 들어준 이효리의 모습 등 연예인 이효리가 아닌 평범한 모녀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효리 못지않은 입담과 센스를 겸비한 이효리의 엄마가 여행 내내 이효리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공감주의 F형 인간인 딸 이효리와 반대로 현실주의 T형인 엄마의 현실감 넘치는 대화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연출은 JTBC '효리네 민박'과 '캠핑클럽'으로 이효리와 호흡을 맞춰왔던 마건영 PD와 박성환 PD가 맡는다. 마건영 PD는 "많은 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늦기 전에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계기를 만들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TBC는 "이효리가 연예인이 아닌 딸로서 엄마와 보내는 시간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