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이 밝힌 RM 뮤비 연출 맡은 이유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이 밝힌 RM 뮤비 연출 맡은 이유

2024.05.13.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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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이 밝힌 RM 뮤비 연출 맡은 이유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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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감독이 RM과의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감독은 지난 10일 오후 1시 공개된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2집 선공개 곡 ‘Come back to me’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올해 에미상에 후보로 오른 모든 부문을 휩쓸며 TV리미티드시리즈 부문의 최우수상, 각본상, 감독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연출가다.

이 감독은 ‘Come back to me’ 뮤직비디오에서 여러 시공간 속에 갇혀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를 조우한 RM의 모습을 그렸으며 영화적인 상상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감독은 빅히트 뮤직과의 인터뷰에서 RM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소감 등을 밝혔다.

그는 RM의 신곡에 대해 “아주 매력적이고 중독성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RM의 이전 곡들도 정말 좋아하지만, 그와는 다른 신선함이 느껴져서 인상 깊고 흥미로웠다. 예상 밖의 새로운 것을 듣게 되어 영상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연출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 순전히 RM 때문이다. 지난 2019년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콘서트를 보러 갈 정도로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며 “이 곡을 함께 만든 바밍타이거의 산얀, 혁오 밴드의 오혁, 정크야드의 팬이기도 해서 기회를 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감독은 곡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 대해 “RM뿐만 아니라 제작팀인 ‘TEAM RM’과도 수많은 대화를 하며 뮤직비디오의 주제와 메시지를 잡아갈 수 있었다. 서로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말에 “마지막 촬영 날, 크레인 샷의 최종 테이크를 찍은 직후가 기억난다”며 “촬영이 마무리되자마자 RM과 스태프들에게 가편집본을 보여줬는데 본 그들의 반응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때 봤던 웃는 얼굴들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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