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후속 '졸업', 5.2%로 출발…안판석 표 멜로 통했다

'눈물의 여왕' 후속 '졸업', 5.2%로 출발…안판석 표 멜로 통했다

2024.05.13.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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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후속 '졸업', 5.2%로 출발…안판석 표 멜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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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영된 새 드라마 '졸업'이 첫 회 시청률 5.2%로 출발했다. 안판석 감독 표 멜로드라마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지난 11일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이 첫 방송됐다. '졸업'은 대치동 스타 강사와 발칙한 제자 강사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미드나잇 로맨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

'졸업'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4%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어 2회 역시 전국 가구 평균 5.2% 최고 5.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졸업'은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편성됐다. 이에 '졸업'의 여주인공 정려원이 제작발표회에서 "후속작 부담은 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안판석 감독만의 감성과 배우들의 케미는 설렘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졸업' 1·2회에서는 대치체이스의 스타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그의 자랑스러운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가 사제지간에서 동료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호가 대기업을 퇴사하고 대치체이스의 신임 강사 오디션에 지원에 합격한 것.

서혜진은 이준호의 대치동 입성을 반대하며 신임 강사 오디션에 앞서 동료에게 그를 불합격 시켜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그러나 시범강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학생 친화력을 보여준 이준호는 원장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고 말았다.

서혜진은 소중했던 제자가 자신처럼 힘든 길을 걷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준호를 만류했다. 그러나 이준호는 "선생님이라고 불러보세요"라며 발칙한 도발을 했고, 달라진 호칭에서부터 시작된 경로 이탈이 어디로 향할지 설렘을 자극했다.

'졸업' 첫 주 방송에서 확인한 안판석 감독의 감성은 역시 깊이가 달랐다. 대치동 학원가라는 특수한 공간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면서도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쫓아 시청자들에게 몰입과 설렘을 선사했다.

비 오는 대치동 학원가를 걸으며 함께 빨간 우산을 쓴 서혜진과 이준호, 좁지만 분위기 있는 아기자기한 식당, 짙은 브라운톤의 가구가 들어간 집안 등 때로 강렬하면서도 친숙한 색감이 감성을 자극했다.

정려원과 위하준의 케미스트리도 신선했다. 정려원은 프로 학원 강사의 강인한 면모부터 오랜 제자 앞에서 자연스레 풀어지는 서혜진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노련하게 그렸고, 위하준은 거침없고 능청스러운 제자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졸업'의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5.9%로 출발한 '눈물의 여왕'보다는 낮다. 그러나 정려원의 말대로 "그동안과는 차별화된 멜로를 보여주겠다"는 취지인데다, 첫 주부터 시청자 호평을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다.

[사진출처 = tvN '졸업' 포스터]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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