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요구" vs. "탬퍼링이 본질"…SM-첸백시, 서로 전면전 선포 (종합)

"부당한 요구" vs. "탬퍼링이 본질"…SM-첸백시, 서로 전면전 선포 (종합)

2024.06.11.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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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요구" vs. "탬퍼링이 본질"…SM-첸백시, 서로 전면전 선포 (종합)
사진제공 = OSEN,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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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측이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은 지 1년 만에 다시 전면전을 선포했다.

첸백시 소속사 INB100은 1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과 지난해 6월 이룬 합의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첸백시 측 주장의 핵심은 "SM이 합의 조건으로 약속한 음반 음원 유통 수수료율 5.5%를 불이행하면서 아티스트들에게는 개인 활동 매출액의 10%를 요구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이다. 즉, SM의 의무불이행을 이유로 합의서를 해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SM은 "유통사와 협상이 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SM은 "유통사의 유통 수수료율을 결정할 권한이 없어 첸백시 측에서 제안한 합의서 내용 중 이와 관련한 규정을 삭제했다"고도 덧붙였다.

'개인 활동 매출액 10% 지급'이라는 합의 역시 이미 엑소 중국 멤버들과의 분쟁을 거쳐 법원의 중재에 따라 세웠던 기준이라는 게 SM의 설명이다.

양 측은 '정산 자료 제공 여부'를 두고도 대립하고 있다.

첸백시 측은 SM으로부터 정산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펼쳤다. 기존 전속계약에 기한 정산 자료 및 근거 자료, 합의서 체결 이후 활동 내용에 대한 정산 자료 등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SM은 "아티스트가 수입 분배 및 지급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아티스트의 연예활동과 관련된 지출 비용은 정산 시마다 출력해 가져갈 수 있도록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SM은 첸백시 측이 지난해 전속계약 분쟁을 일으킬 때부터 배경에 차가원 회장과 MC몽이 있다며, 탬퍼링을 의심하고 있다. 차 회장과 MC몽은 지난해 12월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를 설립했고, 지난달 INB100을 자회사로 들였다.

차 회장은 백현과의 관계에 대해 "가족 이상의 관계"라며 "전속계약 분쟁 당시 백현 동생이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이 일에 도움을 준 것"이라고 탬퍼링 의혹은 부인했다.

그러나 SM은 "INB100 측이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을 통해 첸백시에 대한 탬퍼링이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INB100 측은 기자회견 이후 다시 입장문을 발표하고 "탬퍼링의 기준 및 근거를 명확히 밝히라"며 "1인 회사를 차리는데 SM이 말하는 탬퍼링은 더욱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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