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한계를 넘어,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이제훈의 후회 없는 '탈주'

[Y터뷰] "한계를 넘어,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이제훈의 후회 없는 '탈주'

2024.06.24.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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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한계를 넘어,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이제훈의 후회 없는 '탈주'
영화 '탈주'의 이제훈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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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고생을 하면서 내던지는 작품을 또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스스로를 극한의 상황에 몰아붙이면서 작업했던 것 같아요. 한계에 부딪히는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이렇게 한 땀 한땀 정성 들여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제 사명 같아서 불타는 열정이 꺼지지 않길 바라고 있어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매 작품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내는 배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충무로를 책임지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새로운 영화 '탈주'로 돌아왔다.

영화 '탈주'는 복무 10년 차, 전역을 앞두고 희망이 없는 북한을 탈출하려는 북한 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 이제훈은 삶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신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길 멈추지 않는 규남 역할을 맡아 구교환과 치열한 연기 대결을 선보였다.

YTN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이제훈을 만나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탈주'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만남 그 자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1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제훈이 구교환을 향해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냈고, 구교환이 이에 화답하며 두 배우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됐다.

연출자이자 배우로서 활약하는 구교환을 항상 흠모하고 있었다는 이제훈은 구교환과 함께 작업하게 돼 너무나 기뻤다고. 그는 "'탈주'를 함께 하며 '과연 이 사람의 매력은 끝은 어디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며 구교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훈은 "구교환은 짧은 한 컷이지만 인물이 갖고 있는 복합적인 모습과 내면을 보여주는 연기가 탁월하다"라며 구교환이 없는 '탈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교환에 대한 애정에 더해 이제훈은 자신이 맡은 규남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못했다.

규남은 어떠한 장애물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자신이 바라는 목표를 향해 간절히 달려가는 인물. 이제훈은 이러한 규남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이제훈은 "아무것도 보장되어 있지 않고 미지수로 가득한 배우의 삶과 꿈을 향해 험난한 과정을 돌파하는 규남이 닮은 것 같다고 느꼈다"라며 본인이 연기에 대해 갖고 있는 꿈과 열망과 역시 규남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민과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달려가는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저 역시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며 연기했다. 부족할지언정 후회를 남기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작품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강조했다.

이제훈이 생각하는 '탈주'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제훈은 명확한 이야기와 현장감, 공감성 등을 작품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관객이 마치 규남이 된 것처럼 직선으로 질주하는 짜릿한 추격 액션과 더불어 많은 관객이 규남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탈주' 외에도 드라마 '시그널2'과 '모범택시3', '협상의 기술' 등 수많은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끝없는 전성기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필모그래피. 이제훈은 이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을 없을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면, 자신에게도 언제가 그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제훈은 "그저 매 순간 나에게 주어진 작품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연기하는 것이 제 사명인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부족함이 더 크다고 느끼기 때문에 매번 더 나은 연기를 위해서 고민과 노력하는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이며 연기에 대한 꺼지지 않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탈주'는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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