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절만 들어도 ‘아, 이 노래!’ 메가 히트곡 가수 시리즈③ 응급실 – izi 오진성

첫 소절만 들어도 ‘아, 이 노래!’ 메가 히트곡 가수 시리즈③ 응급실 – izi 오진성

2024.07.11.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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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7월 11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민대홍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오진성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20년째 노래방 애창곡 ‘응급실’, 다른 가수의 곡이 될 뻔했다?
▶ 인기 상승하던 izi, 활동 중단 이유는?
▶ 데뷔 20년 차 그룹 izi, 멤버들 근황은?


◆ 노래 [응급실]

안녕하세요.
izi 오진성입니다. 반갑습니다.

Q. 내 인생곡 [응급실]은?

벌써 응급실 처음 녹음한 지도 20년 됐는데 제가 방황하고 이럴 때도 계속 노래방에서 1등을 하고 있어서,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할 수 있게 해 준 저에겐 너무나 보물 같은 곡이 되어준 노래네요. 원래는 다른 여자 신인 가수가 이 노래를 타이틀 곡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데뷔가 무산됐거든요. 근데 제가 우연히 지나가다 이 노래를 들었는데 이걸 내가 부르면 너무 잘 부를 수 있을 것 같고 정말 잘될 것 같은 느낌이 와서 “제가 꼭 하겠습니다.” 해서 부르게 됐습니다.

Q. 라이즈 ‘Love 119’로 다시 돌아온 [응급실]

처음에는 ‘SM에서 뭘 어떻게 하려고 그러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고 나서 3개월 정도 연락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응급실] (샘플링) 안 하나?’ 약간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3개월 뒤에 완성했다고 전화가 왔었어요. 들었는데 ‘와 이거 대박이다.’ 제 목소리가 또 들어가 가지고 정말 저에게 큰 선물을 준 것 같은 느낌의 노래였어요. 응급실을 샘플링해서 정말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더 어린 친구들까지 응급실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됐거든요. 그래서 ‘라이즈’에게 정말 고맙고 저도 항상 ‘라이즈’ 팬으로서 응원하고 있으니까 우리 ‘라이즈’ 더 건강하고 오래오래 활동하는 그룹 됐으면 좋겠습니다. ‘브리즈’ 사랑합니다.

Q. 신곡 [슬픈 멜로디] 소개

정말 좋은 노래고요. 이별을 인정할 수 없어 남자의 공간에 갇혀버린 그 아픈 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사실은 [응급실]이 너무 유명하지만, 이 노래 들으면 정말 분명히 [응급실]만큼 여러분들이 좋아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럼 [슬픈 멜로디] 들려드리겠습니다.

◆ 노래 [슬픈 멜로디]
◆ 노래 [내 사랑 내 곁에]

Q. 인기 상승하던 izi,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그땐 저희도 너무 어렸고 소속사 분들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었고. 근데 지금 나이 들어보니까 저희가 잘못한 부분도 있을 거고 소속사 분들의 많은 문제도 있었을 거고. 멤버들하고 저는 뭐든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일본에서도 같이 활동하고. 많이 방황하면서 지냈어요.

Q. izi 멤버들 근황은?

멤버들 간에 자주 연락하지는 않고요. 서로 먹고살기에 바쁘니까. 가끔 연락해서 소주도 한잔 마시고 그러는데 신승희 군과 저는 계속 음악 활동을 하고 있고요. 배우가 된 우리 ‘김준환’ 배우님은 지금 너무나 멋진 명배우가 되셔서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 주, 조연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보면서도 느끼는 게 많은 배우가 돼서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한 명은…. 동원아, 잘 지내지? 보면 연락해.

Q. 활동 뜸하던 시기. 건강 문제도 겪었다고?

성대결절 때문에 정말 오랫동안 고생했고 우울함도 너무 심했었고 공황장애도 많이 오게 되고. 가수가 노래를 못하니까 죽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삶을 오랫동안 보내왔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사실은 예전처럼 100%는 아니더라도 이제 보컬 코치랑 같이 고민하면서 성대의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공연이 너무 많으니까 유지하기가 참 힘들긴 하네요.

Q. 무대 밖에선 다둥이 아빠. 육아의 달인으로 사는 법

제가 아이가 3명인데 첫째가 7살 둘째가 6살, 셋째가 4살이에요. 하음이, 하율이, 하온이. 이렇게 3명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 일이 많아요. 밖에서 일하는 건 육아에 비하면 비교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일이라서. 그래서 아이들을 키우고 육아하면서 제가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제가 공연이 없을 때는 아이들과 함께 키즈카페를 간다거나 맛있는 걸 먹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놀러 간다거나. 씻기고 먹이고. 음식도 제가 많이 만들어주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육아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아버지가 된 후 더 깊게 와닿는 [아부지]

나이가 들어 저도 새 아이의 아빠가 되어서 이 노래를 들어보니까 그때 못 느꼈던 감정들을 지금 정말 많이 느끼게 돼서 부모의 역할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끼게 되는 곡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 노래를 꼭 불러보고 싶었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오늘 이 노래를 들으신다면 부모님께 꼭 사랑을 표현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부지] 들려드리겠습니다.

◆ 노래 [아부지]

Q. 가수 ‘오진성’의 앞으로 바람은?

함께 아프고, 위로가 되고. 같이 술 한잔하면서 노래할 수 있는 그런 가수. 위로가 될 수 있는 가수. 그리고 항상 생각하면 옆에 있을 것 같은 가수. 그런 따뜻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Q. 마지막 선곡 [세상만사].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노래?

이 노래를 오늘 선택한 이유는요.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정이 많이 없어지고 삭막해진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많은 분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한 세상 살다 가는 거 더 즐겁게 행복하게 살자!”라는 의미에서 예전에 저희 ‘izi’가 ‘송골매’ 선배님들의 곡을 리메이크했었거든요. [세상만사] 마지막으로 들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항상 힘내시고요. izi ‘오진성’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 새로 나올 저의 신곡들과 많은 무대에서의 활동들에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izi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노래 [내 사랑 내 곁에]


YTN 민대홍 (mindh09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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