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스위트홈3'로 군백기 채운다…깊어진 감정선·화려한 액션 예고

배우 송강이 '스위트홈' 시즌3로 돌아온다.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화려한 액션으로 기나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스위트홈' 시즌3에서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다.

시즌1부터 '스위트홈'과 함께 해온 송강은 시즌3에서도 맹활약할 예정이다. 앞선 시리즈들에서 송강은 '현수' 역을 맡아, 괴물화를 겪는 과정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내면을 강화해가는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송강은 액션 장면들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고, '스위트홈' 시리즈와 함께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4월 군 입대하면서 송강은 '군백기(군대+공백기)'를 갖게 됐지만, '스위트홈3'로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

지난 17일 진행된 '스위트홈3' 제작발표회에서는 송강이 입대 전 촬영해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그는 "시즌1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즌3까지 와버렸다. 큰 사랑을 주신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새 시즌도 사랑해 주기를 당부했다.

같은 날 행사에서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지난 시즌2에서 등장인물이 많아지며 주인공 '현수'의 분량이 줄어든 데 대한 일각의 아쉬운 반응을 염두에 둔 듯 "시즌3는 훨씬 재미있다. 송강과 이도현이 많이 나온다"라고 귀띔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스위트홈' 시즌3에는 송강을 비롯해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이도현,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등이 출연한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