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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연예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간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는 'Y랭킹' 시간이 돌아왔다.
이번 주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궂은 날씨에도 스타들의 패션은 화려함을 잃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베스트 드레서로는 하늘빛 드레스를 입은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꼽혔다. 워스트 드레서로는 다소 파격적인 패션으로 아쉬움을 자아낸 배우 고현정이 선정됐다.
강내리 기자: 푹푹 찌는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것만 같은 룩이다. 쿨톤 여신에게 잘 어울리는 하늘색 튜브톱 드레스에 은빛 주얼리까지, 한없이 투명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오지원 기자 : 하늘빛 드레스 컬러와 은빛 주얼리, 풍성하고 까만 롱 헤어스타일의 조합은 어느 하나 튀는 곳 없이 조화롭다. 소위 말해 '쿨톤'의 정답 같은 스타일링이다. 무엇보다 자칫 휑해 보일 수 있는 튜브톱 드레스에 매치한 주얼리가 볼드하지만 전혀 과하지 않아,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김성현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주가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다. 옅은 하늘색에 촘촘한 비즈 디테일 덕분에 마치 맑은 초저녁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안유진 특유의 맑고 청아한 얼굴이 어우러지며 최고의 코디가 완성됐다.
최보란 기자 : 인어공주가 두 다리를 얻어 바닷속에서 걸어 나온 듯하다. 스팽글이 장식된 하늘색 튜브톱 드레스에 반짝이는 비즈 목걸이가 동화 같은 분위기를 더한다. 길게 늘어뜨린 흑발에도 쿨톤 피부 덕에 답답하지 않고, 싱그러움 가득한 미소가 어떤 액세서리보다 화사하다.
강내리 기자: 루스한 핏의 셔츠를 입었지만, 볼드한 벨트를 착용해 허리가 가늘어 보인다. 또 화이트와 블랙으로 조합한 룩에 버건디 색상의 토트백을 매치해 심심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룩을 무난하게 완성했다.
오지원 기자 : 와이드 핏으로 야리야리한 느낌을 잘 살린 패션. 특히 목을 시원하게 드러낸 헤어스타일이 우아한 느낌을 살리는 데 단단히 한몫한 듯. 가방을 버건디 컬러로 선택해 멋스러운 포인트로 사용한 것도 현명했다.
김성현 기자 :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프로'의 아우라가 풍기는 임지연의 패션이 '굿 패션'에 선정됐다. 블라우스는 비대칭 스타일에 소매를 걷어 올려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고, 여기에 빅 버클 벨트 역시 블랙&화이트 톤을 맞춰 심심함을 탈피했다. 포인트를 주는 짙은 레드 톤의 가방까지 훌륭한 코디.
최보란 기자 : 전체적으로 루스 핏인데 전혀 부해 보이지 않는다. 벨트 사용으로 포인트를 확실하게 주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코디했다. 액세서리를 하지 않은 덕에 시크함이 더욱 살았다.
강내리 기자: 투 머치의 느낌이다. 투피스의 체크무늬만으로도 화려한데 여기에 프릴이 여러 겹 들어가니 과해 보인다. 스커트 단을 2개 정도만 잘라냈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발랄한 룩이 됐을 듯.
오지원 기자 : 파란 체크무늬 패턴을 세련되게 소화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볼륨감이 풍성하고 긴 치마에 투박한 스니커즈 조합도 다소 아쉽다.
김성현 기자 : 소풍을 가는 듯 해맑고 무더위를 잊게 만들 정도로 시원시원하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체크 패턴과 더불어 스커트가 층층이 레이어드 된 형태를 띠어 조금은 정신이 없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최보란 기자 : 프릴에 체크 패턴까지 더해지니 과하다. 헤메코 모두 페미닌한 느낌이 강한데, 여기에 투박한 스니커즈를 매치하니 따로 노는 느낌이다.
강내리 기자: 같은 데님이긴 하지만 상하의가 다른 톤이라 따로 노는 느낌이다. 리본은 물론이고 허리춤에 찬 액세서리까지 생뚱맞아 보이기는 마찬가지.
오지원 기자 : 청청 패션은 소화하기 어려운 스타일링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 상하의를 서로 다른 컬러의 청 소재로 매칭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여백을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팁이 될 수 있다. 이종석의 이번 스타일링을 보면, 청청 패션을 세련되게 매치하는 그 어떤 팁도 몰랐던 듯하다. 심지어 리본은 포인트가 아닌 짐이 되어 버렸다.
김성현 기자 : "당신에게 줄 선물이 있어요, 그건 바로 저예요" 이종석이라면 누구든 환영하겠지만 청청 패션에 리본마저 데님이라면 다소 부담스럽지 않을까.
최보란 기자 : 상의와 하의의 컬러감이 묘하게 달라서 청청패션의 생명인 조화로움이 반감됐다. 소재 자체가 두꺼워 보이는데 부츠를 매치해 더욱 답답하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왕 데님 리본만 기억에 남는다는 것.
강내리 기자: 상의만 봐도 난해하고 하의만 봐도 난해한데, 그 두 아이템이 합쳐지니 당혹스러움 두 배다.
오지원 기자 : 파격 패션인 건 분명하다. 핏도 생소한데, 패턴도 난감한 하의도 기이하고, 발목까지 기장이 나풀거리는 재킷도 다소 우스꽝스럽다.
김성현 기자 : 최근 SNS를 시작하며, 내추럴하지만 동시에 세련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현정이지만 이날의 패션은 아쉬움이 가득 남는다. 마치 공연 단상에서 지휘자가 입을 듯한 아우터와 푸르름이 가득한 화이트 팬츠의 조합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최보란 기자 : 파격적인 의상 소화력에는 박수를 치고 싶지만, 코디 자체는 볼수록 물음표가 뒤따른다. 굳이 밑단이 꼬리처럼 긴 재킷을? 굳이 알라딘을 연상케 하는 나뭇잎 무늬의 바지를?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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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궂은 날씨에도 스타들의 패션은 화려함을 잃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베스트 드레서로는 하늘빛 드레스를 입은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꼽혔다. 워스트 드레서로는 다소 파격적인 패션으로 아쉬움을 자아낸 배우 고현정이 선정됐다.
◆ 베스트(BEST) - 아이브 안유진
강내리 기자: 푹푹 찌는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것만 같은 룩이다. 쿨톤 여신에게 잘 어울리는 하늘색 튜브톱 드레스에 은빛 주얼리까지, 한없이 투명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오지원 기자 : 하늘빛 드레스 컬러와 은빛 주얼리, 풍성하고 까만 롱 헤어스타일의 조합은 어느 하나 튀는 곳 없이 조화롭다. 소위 말해 '쿨톤'의 정답 같은 스타일링이다. 무엇보다 자칫 휑해 보일 수 있는 튜브톱 드레스에 매치한 주얼리가 볼드하지만 전혀 과하지 않아,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김성현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주가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다. 옅은 하늘색에 촘촘한 비즈 디테일 덕분에 마치 맑은 초저녁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안유진 특유의 맑고 청아한 얼굴이 어우러지며 최고의 코디가 완성됐다.
최보란 기자 : 인어공주가 두 다리를 얻어 바닷속에서 걸어 나온 듯하다. 스팽글이 장식된 하늘색 튜브톱 드레스에 반짝이는 비즈 목걸이가 동화 같은 분위기를 더한다. 길게 늘어뜨린 흑발에도 쿨톤 피부 덕에 답답하지 않고, 싱그러움 가득한 미소가 어떤 액세서리보다 화사하다.
◆ 굿(GOOD) - 임지연
강내리 기자: 루스한 핏의 셔츠를 입었지만, 볼드한 벨트를 착용해 허리가 가늘어 보인다. 또 화이트와 블랙으로 조합한 룩에 버건디 색상의 토트백을 매치해 심심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룩을 무난하게 완성했다.
오지원 기자 : 와이드 핏으로 야리야리한 느낌을 잘 살린 패션. 특히 목을 시원하게 드러낸 헤어스타일이 우아한 느낌을 살리는 데 단단히 한몫한 듯. 가방을 버건디 컬러로 선택해 멋스러운 포인트로 사용한 것도 현명했다.
김성현 기자 :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프로'의 아우라가 풍기는 임지연의 패션이 '굿 패션'에 선정됐다. 블라우스는 비대칭 스타일에 소매를 걷어 올려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고, 여기에 빅 버클 벨트 역시 블랙&화이트 톤을 맞춰 심심함을 탈피했다. 포인트를 주는 짙은 레드 톤의 가방까지 훌륭한 코디.
최보란 기자 : 전체적으로 루스 핏인데 전혀 부해 보이지 않는다. 벨트 사용으로 포인트를 확실하게 주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코디했다. 액세서리를 하지 않은 덕에 시크함이 더욱 살았다.
◆ 쏘쏘(So-so) - 케플러 최유진
강내리 기자: 투 머치의 느낌이다. 투피스의 체크무늬만으로도 화려한데 여기에 프릴이 여러 겹 들어가니 과해 보인다. 스커트 단을 2개 정도만 잘라냈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발랄한 룩이 됐을 듯.
오지원 기자 : 파란 체크무늬 패턴을 세련되게 소화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볼륨감이 풍성하고 긴 치마에 투박한 스니커즈 조합도 다소 아쉽다.
김성현 기자 : 소풍을 가는 듯 해맑고 무더위를 잊게 만들 정도로 시원시원하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체크 패턴과 더불어 스커트가 층층이 레이어드 된 형태를 띠어 조금은 정신이 없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최보란 기자 : 프릴에 체크 패턴까지 더해지니 과하다. 헤메코 모두 페미닌한 느낌이 강한데, 여기에 투박한 스니커즈를 매치하니 따로 노는 느낌이다.
◆ 배드(BAD) - 이종석
강내리 기자: 같은 데님이긴 하지만 상하의가 다른 톤이라 따로 노는 느낌이다. 리본은 물론이고 허리춤에 찬 액세서리까지 생뚱맞아 보이기는 마찬가지.
오지원 기자 : 청청 패션은 소화하기 어려운 스타일링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 상하의를 서로 다른 컬러의 청 소재로 매칭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여백을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팁이 될 수 있다. 이종석의 이번 스타일링을 보면, 청청 패션을 세련되게 매치하는 그 어떤 팁도 몰랐던 듯하다. 심지어 리본은 포인트가 아닌 짐이 되어 버렸다.
김성현 기자 : "당신에게 줄 선물이 있어요, 그건 바로 저예요" 이종석이라면 누구든 환영하겠지만 청청 패션에 리본마저 데님이라면 다소 부담스럽지 않을까.
최보란 기자 : 상의와 하의의 컬러감이 묘하게 달라서 청청패션의 생명인 조화로움이 반감됐다. 소재 자체가 두꺼워 보이는데 부츠를 매치해 더욱 답답하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왕 데님 리본만 기억에 남는다는 것.
◆ 워스트(WORST) - 고현정
강내리 기자: 상의만 봐도 난해하고 하의만 봐도 난해한데, 그 두 아이템이 합쳐지니 당혹스러움 두 배다.
오지원 기자 : 파격 패션인 건 분명하다. 핏도 생소한데, 패턴도 난감한 하의도 기이하고, 발목까지 기장이 나풀거리는 재킷도 다소 우스꽝스럽다.
김성현 기자 : 최근 SNS를 시작하며, 내추럴하지만 동시에 세련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현정이지만 이날의 패션은 아쉬움이 가득 남는다. 마치 공연 단상에서 지휘자가 입을 듯한 아우터와 푸르름이 가득한 화이트 팬츠의 조합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최보란 기자 : 파격적인 의상 소화력에는 박수를 치고 싶지만, 코디 자체는 볼수록 물음표가 뒤따른다. 굳이 밑단이 꼬리처럼 긴 재킷을? 굳이 알라딘을 연상케 하는 나뭇잎 무늬의 바지를?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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