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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 것만 같은 스타들. 하지만 허물없이 대화를 나눠 보면,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YTN star가 스타에게 친구가 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예의나 격식 따지지 말고, 반말로 편하게 대화하자고요. [반말인터뷰]를 통해 스타의 숨은 매력을 만나보지 않을래요? 친구처럼 편안한 말투와 다정한 눈빛에 새삼 입덕할지도.
지난 1편에 이어, 현재 KBS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어때요' 코너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13년 차' 개그맨 신윤승과의 반말 대화를 계속 이어갈게. 그럼 이제 우리, 말 놓기다?
YTN star :개그맨들을 보면 참 아이디어가 좋아. 머리가 엄청 좋은 거 같아.
신윤승 : 매번 말하지만, 개그맨들이 머리가 좋다는 건 오해야. 내가 아이큐 100이 안 넘어. 그런 쪽에 그런 능력과는 좀 다르지 않나. 수치화 시킬 수 있는 쪽은 아니지 않나.
YTN star : 요즘 인기를 좀 실감하니?
신윤승 : 안경만 써도 잘 못 알아보는 얼굴이고 딱 알아보게 생긴 얼굴이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가뭄에 콩나듯이 있었는데 요즘엔 진짜 어딜 가서 지나가는데 저기서 '우와!'하는 소리를 지르는 분들이 있어.
YTN star : '개콘' 시즌2로 다시 복귀할 때는 어떤 마음이었어? '잘 될까?'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을 것 같아.
신윤승 : 사실 처음 '개콘2'가 다시 시작된다고 했을 때 난 희망적으로 보진 않았어.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싶었고, 그래서 처음에는 할 생각이 없었어. 그런데 제작진의 진심을 보고 그다음에 준비 과정을 보고 내 안에 끓는 열정을 또 보고 나한테도 마지막 기회일 것 같고 새 얼굴과 새 스타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알았지. '그럼 나도 새 얼굴이지 않나?' 하는 기대 때문에 하게 된 것 같아.
YTN star: 개콘을 향한 애정이 느껴져. 너에게 개콘은 어떤 의미야?
신윤승 : 개콘은 내 정체성이야. 어디 가서 당당하게 '코미디언입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으려면...정체성을 갖게 해준 프로그램이고 그걸 지켜나갈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YTN star : 무명이 13년이었잖아. 그 기간을 버틸 수 있게 한 건 뭐야?
신윤승 : 다행히도 스스로를 의심해 본 적은 없어. 버틸 수 있었던 건 주변에서의 증거들이야. 나 말고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게 꼭 개콘이 아니어도 '정말 잘하는 친구들은 빛을 보는구나' 라는 걸 주변에서 계속 증명 해주니까. 그게 어찌 보면 또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아. 또 우리 개그맨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적인 말이 있거든.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YTN star: 존버 느낌으로?
신윤승: 응, 근데 이거 방송에 나가도 돼? 존버.
* 방송에 과연 '존버'란 말이 나갔을까요? 유튜브 채널 YTN star '반말인터뷰' 코너를 통해서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기획= 김진두 / 진행= 공영주 기자 / 제작= 이희수, 배인수, 김성빈 PD / 디자인= 김현수]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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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에 이어, 현재 KBS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어때요' 코너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13년 차' 개그맨 신윤승과의 반말 대화를 계속 이어갈게. 그럼 이제 우리, 말 놓기다?
머리 좋은 윤승이, 아이큐 논란?
YTN star :개그맨들을 보면 참 아이디어가 좋아. 머리가 엄청 좋은 거 같아.
신윤승 : 매번 말하지만, 개그맨들이 머리가 좋다는 건 오해야. 내가 아이큐 100이 안 넘어. 그런 쪽에 그런 능력과는 좀 다르지 않나. 수치화 시킬 수 있는 쪽은 아니지 않나.
YTN star : 요즘 인기를 좀 실감하니?
신윤승 : 안경만 써도 잘 못 알아보는 얼굴이고 딱 알아보게 생긴 얼굴이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가뭄에 콩나듯이 있었는데 요즘엔 진짜 어딜 가서 지나가는데 저기서 '우와!'하는 소리를 지르는 분들이 있어.
나에게 '개콘'이란?
YTN star : '개콘' 시즌2로 다시 복귀할 때는 어떤 마음이었어? '잘 될까?'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을 것 같아.
신윤승 : 사실 처음 '개콘2'가 다시 시작된다고 했을 때 난 희망적으로 보진 않았어.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싶었고, 그래서 처음에는 할 생각이 없었어. 그런데 제작진의 진심을 보고 그다음에 준비 과정을 보고 내 안에 끓는 열정을 또 보고 나한테도 마지막 기회일 것 같고 새 얼굴과 새 스타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알았지. '그럼 나도 새 얼굴이지 않나?' 하는 기대 때문에 하게 된 것 같아.
YTN star: 개콘을 향한 애정이 느껴져. 너에게 개콘은 어떤 의미야?
신윤승 : 개콘은 내 정체성이야. 어디 가서 당당하게 '코미디언입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으려면...정체성을 갖게 해준 프로그램이고 그걸 지켜나갈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존버'...13년 무명생활을 견디게 해준 힘!
YTN star : 무명이 13년이었잖아. 그 기간을 버틸 수 있게 한 건 뭐야?
신윤승 : 다행히도 스스로를 의심해 본 적은 없어. 버틸 수 있었던 건 주변에서의 증거들이야. 나 말고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게 꼭 개콘이 아니어도 '정말 잘하는 친구들은 빛을 보는구나' 라는 걸 주변에서 계속 증명 해주니까. 그게 어찌 보면 또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아. 또 우리 개그맨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적인 말이 있거든.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YTN star: 존버 느낌으로?
신윤승: 응, 근데 이거 방송에 나가도 돼? 존버.
* 방송에 과연 '존버'란 말이 나갔을까요? 유튜브 채널 YTN star '반말인터뷰' 코너를 통해서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기획= 김진두 / 진행= 공영주 기자 / 제작= 이희수, 배인수, 김성빈 PD / 디자인=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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