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배드 혜리·슈화·한예슬·기은세·김민하

[Y랭킹] 패션 배드 혜리·슈화·한예슬·기은세·김민하

2024.08.25.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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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계속되고 있는 한 주. 연예계에는 이번 주에도 제작발표회, 브랜드 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서 스타들이 여름 태양만큼 빛났고,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그 현장에서 스타들의 패션을 돌아본다. 미모는 빛났지만, 조금은 아쉬운 의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배우 혜리, 그룹 (여자)아이들 슈화, 배우 한예슬, 방송인 기은세, 배우 김민하가 이번 주 '배드(BAD) 패션'의 주인공이다.


◆ 배드① - 혜리

강내리 기자: 대체 왜 이런 의상을 입은 걸까? 그냥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킨다고 하기엔 괴기스럽다. 색감 자체도 아쉽다. 바깥보다 어두운 극장 행사였던 만큼 짙은 데님이나 블랙보다는 밝은 톤의 의상을 입는 게 나았을 듯.

곽현수 기자: 영화 속 역할처럼 발랄함을 어필하기 위한 착장이었던 것 같지만 색감 자체가 어두워 의도가 전혀 살아나지 않는다. 오히려 '배트맨' 시리즈의 할리퀸이 내한한 것 같다.

공영주 기자: 시크한 올블랙인데 이렇게나 아무런 감흥이 없을 수가 있다는 게 놀랍다.

오지원 기자: 귀여움을 강조하고 싶었던 듯한데, 아쉽게도 장식이 과했다. 특히 니트 셔츠가 레이어드 된 것 같은 장식은 귀여움을 더하기엔 무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김성현 기자 : 세 겹일까 네 겹일까, 니트와 데님으로 다양하게 레이어드 된 코디는 답답하면서도 요란하고 산만하게 느껴진다. 특히 컬러와 소재 그리고 두께 모두 현재 계절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참신한 도전 정신까지만 칭찬해 주고 싶다.


◆ 배드② -슈화

강내리 기자: 상체는 봄, 하체는 가을 같다. 그만큼 상하의의 톤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듯. 특히 길이감까지 애매한 황토색 스커트가 NG다.

곽현수 기자: 상하의의 길이가 모두 계절과 동떨어져 있다. 특히 황토색 치마와 회색 양말의 조합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사실상 조합으로만 보면 배드(bad)의 영역을 아득히 넘어섰다.

공영주 기자: 색감 톤 자체가 서로 안 어울린다. 차라리 핑크면 핑크, 베이지면 베이지 톤온톤으로 계열을 맞췄더라면 무난했을 것 같다.

오지원 기자: 서울에 열대야가 30일가량 지속되는 이 여름에 즐겁게 보기 어려웠던 '더위 유발' 의상. 더불어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 기장과 종아리 중간까지 올라오는 양말의 길이가 슈화의 비율을 망가트린 듯.

김성현 기자 : 이번 패션에서 무엇보다 큰 NG 포인트는 스커트가 아닐까 싶다. 길이, 소재, 색감 모두 촌스럽고 여기에 다리 길이는 짧아 보이게 만들며 아쉬움을 더했다. 스커트가 워낙 아쉬워 과한 느낌의 헤어핀은 되려 눈에 띄지 않을 정도다.


◆ 배드③ - 한예슬

강내리 기자: 마네킹 몸매로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아이템 선택 자체는 아쉽다. 밑단이 뜯긴 듯한 스커트와 보기만 해도 땀이 찰 것만 같은 부츠까지…아쉬움이 남는다.

곽현수 기자: 앞선 슈화의 의상처럼 긴 다리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한 의상이다. 갈색 원피스와 가죽 부츠의 조합이 답답한 느낌을 더한다.

공영주 기자: 다 좋은데 뜬금없는 '캣우먼' 재질의 롱부츠가 아쉽다.

오지원 기자: 투박한 부츠의 유행은 계속되고 있지만, 잘 매치하고 잘 소화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임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김성현 기자 : 말꼬리처럼 찰랑거리는 기이한 원피스의 장식 요소와 답답함과 더불어 계절감을 고려하지 않은 롱부츠의 조합이 안타깝다.


◆ 배드④ - 기은세

강내리 기자: 클로즈업을 할수록 더 정신없다. 그물처럼 독특한 패턴의 의상을 상하의 세트로 입기엔 아무래도 부담스럽고, 여기에 로고 플레이 슈즈까지 더해져 전체적으로 과한 룩이 되어버렸다.

곽현수 기자: 이 의상이야말로 어느 의류 장인이 한 땀 한 땀 큐빅을 박아 넣은 것이겠구나 싶다. 멀리서 보면 기은세를 그물로 잡아 낚아올린 것 같고 자세히 보면 눈이 어지럽다.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착장이다.

공영주 기자: 월척을 가져다줄 것만 같은 반짝이는 그물을 걸쳤다.

오지원 기자: 어떤 아름다움을 의도한 의상일까. 그물 같은 장식은 혼란스럽고, 로고 플레이 슈즈가 한층 촌스럽다.

김성현 기자 : 인어공주를 패션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 과도한 비즈와 망사 패턴 그리고 시스루 스타일은 정신이 없다.


◆ 배드⑤ - 김민하

강내리 기자: 샌들을 신고서 손장갑을 끼고, 어깨를 망토처럼 덮는 이런 의상을 입은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곽현수 기자: 행사가 끝나고 오페라 관람 약속이 있는가 보다 하면 이해해 줄 수 있는 의상. 뒷배경의 레드컬러과 의상의 블랙 컬러가 만나 김민하의 얼굴과 왼쪽 팔뚝만 둥둥 떠 보인다. 혹시 이번 시즌에서 선자가 흑화 하는 건가?

공영주 기자: 상큼 발랄한 김민하의 매력은 사라지고 노숙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오지원 기자: 팔꿈치를 다 덮는 가죽 장갑을 대체 왜 선택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김성현 기자 : '과도하게' 엘레강스한 패션. 드레스도 장갑도 너무 지나치다. 80년대 외국 영화 속 장례식장에서 본 것 같은 패션이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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