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민희진 지지, 어도어 새 대표 납득 못 해"…뉴진스 팬 집단 반발

[Y이슈] "민희진 지지, 어도어 새 대표 납득 못 해"…뉴진스 팬 집단 반발

2024.09.04.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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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민희진 지지, 어도어 새 대표 납득 못 해"…뉴진스 팬 집단 반발
사진제공 =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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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씨가 어도어의 대표직에서 해임되자, 뉴진스 팬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뉴진스의 팬들이 모인 일명 '뉴진스 음원총공팀'은 3일 SNS를 통해 "버니즈(뉴진스 팬클럽)는 민 대표의 기습적인 해임과 김주영 최고 인사책임자를 후임 대표로 선임한 결정에 대해 깊은 경멸과 비탄을 표한다"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그간 뉴진스의 성장을 함께 한 민희진 씨를 지지하며, "어도어의 대표이사 교체 명분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아티스트를 회사의 단순 물적 자산으로 취급하는 하이브의 현 태도는 팬을 상대로 가치를 전달해야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더더욱 용인돼서는 안 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한 뉴진스 관련 영상 삭제와 관련해서도 "뉴진스와 각별했던 외주 업체와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뉴진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팬들에게 보내는 소중한 영상마저 빼앗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반발했다.

오늘(4일) '뉴진스를 지지하는 버니즈 1445명'이라고 스스로 칭한 집단은 "하이브 및 어도어 현 이사진에게 민 전 대표의 임기 보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등기 우편으로 보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역시 뉴진스가 이룬 성과는 민 전 대표와의 시너지 덕분이었다며, "김주영 신임 대표를 선임한 결정이야말로 어도어와 뉴진스에 대한 배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이 보낸 공개서한에는 민 전 대표의 임기를 주주 간 계약에 의거한 2026년 11월까지 보장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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