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드래곤포니 “하루 1~2시간 자며 데뷔 준비…뜨거운 음악 들려줄 것”

[Y현장] 드래곤포니 “하루 1~2시간 자며 데뷔 준비…뜨거운 음악 들려줄 것”

2024.09.26.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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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앞으로 뜨거운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늘(2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예스 24 원더로크홀에서는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의 첫 EP 앨범 ‘POP UP’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드래곤 포니는 타이틀곡 ‘POP UP’ 무대를 선보인 후 “데뷔 쇼케이스에서 데뷔곡을 선보이게 돼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도 많이 떨린다. 우리의 슬로건이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인데 앞으로도 솔직하고 뜨거운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고강훈은 “데뷔 쇼케이스는 다른 공연과는 마음가짐이 달랐다.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순간인 만큼 합주와 작업을 하며 하루에 1~2시간밖에 못 잤다. 힘들어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 편성현은 “우리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앨범 작업을 했다. 전 트랙이 모두 록 장르이지만 분위기나 개성이 다 달라서 귀가 즐거울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EP의 타이틀곡 ‘POP UP’은 평범한 삶에 섞이지 못하는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곡이다. 사회가 정한 기준, 즉 곧게만 설계된 길은 가지 않겠다는 드래곤포니의 자전적인 메시지가 녹아있다.

이 외에도 청량하고 서정적 톤이 청춘의 찬란한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 ‘모스부호’, 사회문제를 외면하는 이들을 향한 비판의 메시지를 강렬한 록 사운드로 담아낸 ‘꼬리를 먹는 뱀’, 사랑 앞에 미숙한 소년들의 마음을 교통 체증처럼 꽉 막혀버린 상황으로 비유한 ‘Traffic Jam(트래픽 잼)’, 이별 후 낙심한 마음을 펑크 사운드와 함께 털어내는 ‘Pity Punk(피티 펑크)’ 등 총 5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드래곤포니의 첫 EP ‘POP UP’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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