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한국인들에게 당할 줄은 몰랐다”

‘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한국인들에게 당할 줄은 몰랐다”

2024.09.30. 오전 09: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한국인들에게 당할 줄은 몰랐다”
사진= 넷플릭스, 선경 롱게스트 SNS
AD
넷플릭스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선경 롱게스트가 악플에 따른 고통을 토로했다.

선경 롱게스트는 29일 자신의 SNS에 “이 영화 보신 분”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캡처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이미지에는 영문으로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불링(온라인 괴롭힘)하는 악플러들”, “신경 쓰는 척하는 나”라는 글이 적혀 있다.

선경 롱게스트는 “한국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고”라고 적었다.

그가 출연한 ‘흑백요리사’는 최고의 요리사 자격을 놓고 100명이 경쟁하는 서바이벌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무명 요리사인 ‘흑수저’ 셰프 80명과 유명 요리사로 꾸려진 ‘백수저’ 셰프 20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백수저로 출연한 선경 롱게스트는 최근 3라운드 흑백 팀전에서 동료 요리사인 최강록과 갈등을 빚었다.

선경 롱게스트는 모두 바쁜 상황에서 자신이 혼자 감자를 으깨는 것에 대해 불평했고, 이를 본 최강록이 도우려 하자 "이미 반 이상 다 했는데 숟가락 얹으려고"라고 발언했다.

결국 심사위원단이 최강록의 아이디어에 대해 호평하자 선경 롱게스트는 “그게 맞았구나. 다행이다. 왜냐하면 제가 끝까지 고집 피우지 않았으니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선경 롱게스트는 요리사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의 유튜브 채널 ‘선경 롱기스트’는 2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서바이벌 요리 경연 대회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우승은 물론, 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명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 하와이에서 비건 전문 푸드 트럭 운영, 요리책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