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소리 천재 '정년이'로 돌아온다…대체 불가 매력 예고

김태리, 소리 천재 '정년이'로 돌아온다…대체 불가 매력 예고

2024.09.30.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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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태리가 주연을 맡은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김태리는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상경한 정년이로 분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는 동명의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로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9년부터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웹툰 '정년이'의 작화를 담당한 나몬 작가는 웹툰 작업 초기에 정년이의 모델로 영화 ‘아가씨’의 김태리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른바 '꿈의 캐스팅'이 성사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같은 관심에 부응하듯 공개된 드라마 스틸 속 김태리는 목포 소녀 정년이의 비주얼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며 팬들에게 흙감자라는 애칭까지 얻는 등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태리의 캐릭터 변신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그간 김태리는 여러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장르를 불문한 폭넓은 연기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23년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등 대중을 비롯한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정년이’를 통해 한층 디테일한 연기로 인물의 성장 서사를 촘촘하게 그려낼 것을 예고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이 더욱 기다려진다.

또한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2021년부터 소리 연습을 배우는가 하면,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위해 과감하게 숏컷에 도전하는 등 어김없이 많은 열정을 쏟았다. 여기에 소리뿐 아니라 사투리, 춤 등 그녀가 무수한 시간을 쏟은 그간의 노력들이 집약되어 있어 김태리가 보여줄 종합예술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태리의 새 얼굴을 볼 수 있는 '정년이'는 10월 1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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