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국내 첫 스타디움 입성…‘WALK THE LINE’ 고양서 개막

엔하이픈, 국내 첫 스타디움 입성…‘WALK THE LINE’ 고양서 개막

2024.10.04.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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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규모를 한층 더 키운 세 번째 월드 투어로 돌아온다.

엔하이픈은 오는 5~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이하 ‘WALK THE LINE’)의 막을 연다.

빌리프랩에 따르면 이번 월드 투어 ‘WALK THE LINE’은 엔하이픈의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본격적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던 과거와 엔진(팬덤명) 덕분에 엔하이픈 존재의 이유를 깨달은 현재, 엔진과 함께 걸어 나갈 미래가 이어지는 구성으로 펼쳐진다.

그동안 엔하이픈은 2022년 첫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공연장 크기를 점차 넓혀가며 ‘공연 강자’로 우뚝 섰다. 첫 월드투어 ‘MANIFESTO(매니페스토)’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콘서트, 이후 ‘FATE’로 KSPO DOME(구.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 그리고 약 2년 만에 엔하이픈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열게 됐다.

공연장 규모가 커진 만큼 무대 스케일도 확장됐다. 이번 공연은 스타디움 공연의 장점을 살려 그라운드 곳곳에 5곳의 무대를 설치했다. 그중 메인 무대 길이는 약 64m로 직전 투어인 ‘FATE(페이트)’ 대비 4배가량 커졌다.

엔하이픈은 그라운드를 넓게 사용하는 무대를 통해 엔진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메인 무대에는 총 6개의 초대형 LED가 설치되는데 상하, 회전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퍼포먼스의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 밖에도 엔하이픈은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에 수록된 최신곡은 물론 최초로 공개하는 퍼포먼스 무대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엔하이픈은 고양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에 이어 11월 9~10일 일본 사이타마, 12월 28~29일 후쿠오카, 내년 1월 25~26일 오사카 등 일본 3개 도시에서 ‘WALK THE LINE’를 개최한다.

[사진제공=빌리프랩]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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