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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난과 박지훈이 스크린에서 따뜻한 모자관계를 이룬다. 이들이 뭉쳐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힐링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가 10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영국 감독과 배우 김정난, 박지훈, 김보영, 김기두, 김이경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엄마 미연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이 어느 날 엄마의 병이 발견되고 연락이 끊긴 동생 지은과 재회하는 과정 속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가족 감동 드라마다.
감독은 오랫동안 관객의 마음에 남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제가 어렸을 때 본 영화가 나이 40이 돼도 좋더라. 제 작품을 20년이 지나도 회상할 수 있었으면 했고, 지인의 가족사가 시나리오의 베이스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정난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존재인 엄마 '오미연', 박지훈이 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품은 아들 '강기훈' 역을 맡아 모자관계로 만났다. 김정난은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면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모성애를 잃지 않는 엄마로 고군분투한다.
김정난은 영화의 타이틀롤이자, 여러 상황과 감정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고, 한 차례 고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실제로 그런 병을 앓고 계신 분께 누가 될 수도 있어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감독의 계속되는 러브콜에 마음을 바꿨다고. 김정난은 "감독님이 정말 비싼 공진단을 가져와서 하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워낙 강력하게 해주기를 원하셨고, 배우는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게 된다. 그래서 도전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알츠하이머 환자 연기를 하기 위해 자료를 많이 참고했다고. 김정난은 "찾아다니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다큐멘터리가 많았다. 유튜브가 많이 도움이 됐고 수십 편을 찾아봤다. 획일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어려운 병이더라"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김정난이 타이틀롤을 맡은 첫 스크린 주연작이 됐다. 그는 "20년 전 타짜를 찍고, 영화를 보는데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는게 너무 부끄러웠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다보니 발가벗겨진 느낌인데, 연기를 오래 했음에도 떨린다"고 털어놨다.
김정난의 아들로 분한 박지훈에게도 이 작품이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의미가 있다. 박지훈은 "훌륭한 선배님, 동료분들과 작품을 하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찍으면서 저는 너무 행복했다. 아름다운 작품이고, 좋은 기억이 많다"라고 되돌아봤다.
김정난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제가 이때까지 느껴보지 못한 눈빛과 에너지를 보며 많이 배웠다. 어떤 감정이었는지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선배님과 저는 맞았다고 생각하고 너무 많이 배워간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영화는 오미연의 딸 강지은을 연기한 김보영을 비롯해 김이경, 김기두, 하시은, 전영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투입되며 시너지를 낸다. 이들이 각자의 서사를 풀어내며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감독은 작품이 담은 힐링 메시지에 주목해주기를 바랐다. 이 감독은 "우리 영화에 화려한 액션이나 소리내 웃을만한 코미디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가족간의 사랑이 충만하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했다"며 애정을 당부했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오는 24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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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영국 감독과 배우 김정난, 박지훈, 김보영, 김기두, 김이경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엄마 미연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이 어느 날 엄마의 병이 발견되고 연락이 끊긴 동생 지은과 재회하는 과정 속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가족 감동 드라마다.
감독은 오랫동안 관객의 마음에 남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제가 어렸을 때 본 영화가 나이 40이 돼도 좋더라. 제 작품을 20년이 지나도 회상할 수 있었으면 했고, 지인의 가족사가 시나리오의 베이스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정난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존재인 엄마 '오미연', 박지훈이 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품은 아들 '강기훈' 역을 맡아 모자관계로 만났다. 김정난은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면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모성애를 잃지 않는 엄마로 고군분투한다.
김정난은 영화의 타이틀롤이자, 여러 상황과 감정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고, 한 차례 고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실제로 그런 병을 앓고 계신 분께 누가 될 수도 있어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감독의 계속되는 러브콜에 마음을 바꿨다고. 김정난은 "감독님이 정말 비싼 공진단을 가져와서 하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워낙 강력하게 해주기를 원하셨고, 배우는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게 된다. 그래서 도전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알츠하이머 환자 연기를 하기 위해 자료를 많이 참고했다고. 김정난은 "찾아다니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다큐멘터리가 많았다. 유튜브가 많이 도움이 됐고 수십 편을 찾아봤다. 획일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어려운 병이더라"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김정난이 타이틀롤을 맡은 첫 스크린 주연작이 됐다. 그는 "20년 전 타짜를 찍고, 영화를 보는데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는게 너무 부끄러웠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다보니 발가벗겨진 느낌인데, 연기를 오래 했음에도 떨린다"고 털어놨다.
김정난의 아들로 분한 박지훈에게도 이 작품이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의미가 있다. 박지훈은 "훌륭한 선배님, 동료분들과 작품을 하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찍으면서 저는 너무 행복했다. 아름다운 작품이고, 좋은 기억이 많다"라고 되돌아봤다.
김정난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제가 이때까지 느껴보지 못한 눈빛과 에너지를 보며 많이 배웠다. 어떤 감정이었는지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선배님과 저는 맞았다고 생각하고 너무 많이 배워간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영화는 오미연의 딸 강지은을 연기한 김보영을 비롯해 김이경, 김기두, 하시은, 전영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투입되며 시너지를 낸다. 이들이 각자의 서사를 풀어내며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감독은 작품이 담은 힐링 메시지에 주목해주기를 바랐다. 이 감독은 "우리 영화에 화려한 액션이나 소리내 웃을만한 코미디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가족간의 사랑이 충만하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했다"며 애정을 당부했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오는 24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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