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폭설' 감독 "눈빛 매력적이었던 한소희…오디션 없이 캐스팅 제의"

[Y현장] '폭설' 감독 "눈빛 매력적이었던 한소희…오디션 없이 캐스팅 제의"

2024.10.11.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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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폭설'을 연출한 윤수익 감독이 배우 한소희의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영화 '폭설'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윤수익 감독과 배우 한해인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소희는 개인 사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영화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 분)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인'(한해인 분)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폭설'은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됐으며, 런던 BFI FLAIR 영화제, 로마 아시안 영화제, 함부르크 국제 영화제, 홍콩 아시안 CINERAMA 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신인 시절 그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소희는 하이틴 스타 '설이' 역을 맡아 수안을 통해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그와 함께 한 시간만이 유일한 위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인물을 연기했다.

윤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이미지를 먼저 봤다. 그때 너무 놀랐다. 감각적인 아름다움과 동시에 눈빛에 있는 저항적인 느낌이 같이 보였다. 같이 어우러져서 보이기 쉽지 않은데 너무 매력적이라 생각해 오디션도 없이 바로 캐스팅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해인은 한소희의 표현력과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눈이 오는 날 한소희 배우가 함께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설렜던 기억이 난다. 리허설 때 얼굴을 마주 보고 대사 주고받았는데 눈빛과 감정이 제 가슴에 훅 들어오는 부분들이 있었고 눈물이 왈칵 날 정도였다"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간담회 말미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둔 한소희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한소희 배우님도 신인시절의 연기이기 때문에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해 걱정도 하고 있다. 오히려 제가 배우님의 연기는 정말 괜찮았고 걱정하지 않다고 된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영화 '폭설'은 10월 23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출처 = 판씨네마㈜]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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