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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차 '코디미 대부' 이경규의 왕좌를 빼앗기 위한 '복수혈전' 시작된다.
오늘(14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해봄 PD, 박현석 PD와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김용명,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 등 출연자들이 자리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코미디 로얄'의 승자인 이경규 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을 필두로 한 K-코미디 대표주자들의 뜨거운 웃음 대결을 그리는 코미디 컴피티션. '코미디 로얄'의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웃음으로 복수하는 ‘복수혈전’의 장을 준비했다. 특히 이경규가 K-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의지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기획에 나서 기대를 더한다.
대표 코미디언들이 모인 만큼 시작부터 유쾌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참석자들에게 코미디언들의 순발력을 엿볼 수 있는 7초 인사말을 주문했다. 이에 이경규는 '코미디 리벤지'를 외친 뒤 기합으로 7초를 채워 좌중을 압도했다. 엄지윤은 "'흑백요리사'보다 잘 할 수 있도록 사비를 털어 광고하겠다"라고 외쳤고, 김용명은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지구의 웃음은 어떤 건지 보여드리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흰색과 노란색이 반반 섞인 강렬한 의상을 입은 신기루는 "카레밥"이라고 의상 콘셉트를 소개해 웃음을 줬고, 이재율은 특기인 차승원 성대모사와 더불어 "새 영화 '전, 란' 많은 사랑 부탁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권해봄 PD "22명의 최고의 코미디언들이 왕좌를 두고 누가 더 웃긴지, 누가 챔피언인지 가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 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지만, K-코미디를 더 알리자는 대의를 가지고 코미디언들을 불러 모으고 새 판을 깔아다. 기획자이자 진행자로서 제작에도 참여했다. 코미디 '복수혈전'이자 '설욕전'이다"라고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코미디 리벤지'의 기획에 큰 영향을 미친 이경규는 "작년에 '코미디 로얄' 우승 특전으로 원래는 '흑백코미디'를 하려고 했다"라고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신 후배들을 위해 다시 한번 모였다. 처참하게 떠내려갔던 후배들을 다시 살려야 겠다라는 기획이다. '코미디 로얄'의 노하우로 다시 만들었기에 한층 수준 높은 K-코미디를 선뵌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이경규는 "코미디에 있어서 '공감'을 중시했다. 웃음의 근간은 공감이기에 후배들이 그걸 바탕으로 해서 좋은 웃음을 줬다. 여기에 각자의 개성도 가미됐다"라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웃음을 주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여기 있는 후배들이 함께했다"라고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관록의 개그로 콩트의 근본을 보여줄 정통파 ‘등촌동 레이커스’ 문세윤-이진호-김용명을 시작으로, 말로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펀치라인’ 이용진-신기루-신규진, MZ픽 코미디의 만남 ‘헬로 길티' 임우일-김해준-박세미, 대세 코미디언이 모인 ‘집사와 아가씨’ 김경욱-김지유-송하빈, 설욕전 위해 칼을 갈고 나온 ‘잔나비정상’ 곽범-이선민-이재율, 선 넘는 매운 맛 개그를 선보일 베테랑들의 모임 ‘산딸기’ 박나래-황제성-이상준 등 ‘코미디의 새로운 왕’이 되고자 도전장을 낸 6팀 6색 강력한 팀플레이가 기대를 모은다.
권 PD는 "이경규 씨는 코미디계 여경래, 박나래 씨는 코미디계 에드워드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쟁쟁한 분들이 모였기에 얼마나 치열했을지 예상될 거라고 생각한다. 출연자들의 코미디 색깔도 다양해졌다. 덕분에 경쟁이 훨씬 재밌어졌다. 또한 지난 시즌에 없었던 절대자 이경규 씨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 44년을 코미디계 있었기에 가장 대중의 눈높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자신했다.
'집사아 아가씨' 김경욱은 "숏폼으로 큰 사랑을 받고 참신한 개그를 보여준 김지유와 송하빈을 지켜봐왔다. 꼭 함께 하고 싶었던 친구들과 뭉쳤다. 안 했던 걸 하고 싶었는데, 이 친구들 덕에 새로운 코미디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잔나비정상'의 곽범은 "원숭이 사태라고 부르시는 분도 있는데 리벤지라는 것 자체가 저희를 위한 판이 아닌가 생각한다. 셋이 모여서 이날 만을 생각하며 연습하고 회의했기에 역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엔 혼나지 않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산딸기' 박나래는 "산딸기는 껍질이 없다고 한다. 깊은 산 속에서 속살을 드러내 나그네를 유혹하는 산딸기처럼 시청자를 웃음으로 유혹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션도 업그레이드됐다. 코미디 디스전 ‘로스팅’부터 새롭게 도입한 즉흥 코미디 ‘임프랍 배틀’, 100명의 관객 앞에서 제한 시간 2분 안에 오직 캐릭터 하나로 ‘좋아요’를 받아야 하는 ‘스트리트 캐릭터 파이터’ 등 다채로운 라운드가 마련됐다. 기발한 아이디어, 관객의 집중을 끌어내는 토크 스킬, 애드리브와 연기력, 무대 장악력 등 각 라운드 미션을 통해 ‘육각형 코미디언’들의 진가를 확인한다.
권 PD는 "지난 시즌이 선수들의 대결이었다면 이번에는 시청자의 참여를 더 강화했다.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 "'코미디 로얄'을 보지 못하신 분들도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MZ만이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110세 이상까지 듣고 볼 수만 있다면 모두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코미디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더욱 강력해진 웃음을 예고한 '코미디 리벤지'는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OSEN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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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해봄 PD, 박현석 PD와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김용명,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 등 출연자들이 자리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코미디 로얄'의 승자인 이경규 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을 필두로 한 K-코미디 대표주자들의 뜨거운 웃음 대결을 그리는 코미디 컴피티션. '코미디 로얄'의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웃음으로 복수하는 ‘복수혈전’의 장을 준비했다. 특히 이경규가 K-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의지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기획에 나서 기대를 더한다.
대표 코미디언들이 모인 만큼 시작부터 유쾌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참석자들에게 코미디언들의 순발력을 엿볼 수 있는 7초 인사말을 주문했다. 이에 이경규는 '코미디 리벤지'를 외친 뒤 기합으로 7초를 채워 좌중을 압도했다. 엄지윤은 "'흑백요리사'보다 잘 할 수 있도록 사비를 털어 광고하겠다"라고 외쳤고, 김용명은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지구의 웃음은 어떤 건지 보여드리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흰색과 노란색이 반반 섞인 강렬한 의상을 입은 신기루는 "카레밥"이라고 의상 콘셉트를 소개해 웃음을 줬고, 이재율은 특기인 차승원 성대모사와 더불어 "새 영화 '전, 란' 많은 사랑 부탁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권해봄 PD "22명의 최고의 코미디언들이 왕좌를 두고 누가 더 웃긴지, 누가 챔피언인지 가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 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지만, K-코미디를 더 알리자는 대의를 가지고 코미디언들을 불러 모으고 새 판을 깔아다. 기획자이자 진행자로서 제작에도 참여했다. 코미디 '복수혈전'이자 '설욕전'이다"라고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코미디 리벤지'의 기획에 큰 영향을 미친 이경규는 "작년에 '코미디 로얄' 우승 특전으로 원래는 '흑백코미디'를 하려고 했다"라고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신 후배들을 위해 다시 한번 모였다. 처참하게 떠내려갔던 후배들을 다시 살려야 겠다라는 기획이다. '코미디 로얄'의 노하우로 다시 만들었기에 한층 수준 높은 K-코미디를 선뵌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이경규는 "코미디에 있어서 '공감'을 중시했다. 웃음의 근간은 공감이기에 후배들이 그걸 바탕으로 해서 좋은 웃음을 줬다. 여기에 각자의 개성도 가미됐다"라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웃음을 주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여기 있는 후배들이 함께했다"라고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관록의 개그로 콩트의 근본을 보여줄 정통파 ‘등촌동 레이커스’ 문세윤-이진호-김용명을 시작으로, 말로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펀치라인’ 이용진-신기루-신규진, MZ픽 코미디의 만남 ‘헬로 길티' 임우일-김해준-박세미, 대세 코미디언이 모인 ‘집사와 아가씨’ 김경욱-김지유-송하빈, 설욕전 위해 칼을 갈고 나온 ‘잔나비정상’ 곽범-이선민-이재율, 선 넘는 매운 맛 개그를 선보일 베테랑들의 모임 ‘산딸기’ 박나래-황제성-이상준 등 ‘코미디의 새로운 왕’이 되고자 도전장을 낸 6팀 6색 강력한 팀플레이가 기대를 모은다.
권 PD는 "이경규 씨는 코미디계 여경래, 박나래 씨는 코미디계 에드워드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쟁쟁한 분들이 모였기에 얼마나 치열했을지 예상될 거라고 생각한다. 출연자들의 코미디 색깔도 다양해졌다. 덕분에 경쟁이 훨씬 재밌어졌다. 또한 지난 시즌에 없었던 절대자 이경규 씨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 44년을 코미디계 있었기에 가장 대중의 눈높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자신했다.
'집사아 아가씨' 김경욱은 "숏폼으로 큰 사랑을 받고 참신한 개그를 보여준 김지유와 송하빈을 지켜봐왔다. 꼭 함께 하고 싶었던 친구들과 뭉쳤다. 안 했던 걸 하고 싶었는데, 이 친구들 덕에 새로운 코미디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잔나비정상'의 곽범은 "원숭이 사태라고 부르시는 분도 있는데 리벤지라는 것 자체가 저희를 위한 판이 아닌가 생각한다. 셋이 모여서 이날 만을 생각하며 연습하고 회의했기에 역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엔 혼나지 않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산딸기' 박나래는 "산딸기는 껍질이 없다고 한다. 깊은 산 속에서 속살을 드러내 나그네를 유혹하는 산딸기처럼 시청자를 웃음으로 유혹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션도 업그레이드됐다. 코미디 디스전 ‘로스팅’부터 새롭게 도입한 즉흥 코미디 ‘임프랍 배틀’, 100명의 관객 앞에서 제한 시간 2분 안에 오직 캐릭터 하나로 ‘좋아요’를 받아야 하는 ‘스트리트 캐릭터 파이터’ 등 다채로운 라운드가 마련됐다. 기발한 아이디어, 관객의 집중을 끌어내는 토크 스킬, 애드리브와 연기력, 무대 장악력 등 각 라운드 미션을 통해 ‘육각형 코미디언’들의 진가를 확인한다.
권 PD는 "지난 시즌이 선수들의 대결이었다면 이번에는 시청자의 참여를 더 강화했다.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 "'코미디 로얄'을 보지 못하신 분들도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MZ만이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110세 이상까지 듣고 볼 수만 있다면 모두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코미디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더욱 강력해진 웃음을 예고한 '코미디 리벤지'는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OSEN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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