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사로잡은 '정년이'와 김태리…2주 연속 화제성 1위

'정년이' 스틸컷 ⓒtvN

김태리와 '정년이'의 기세가 매섭다.

오늘(22일) 발표된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10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tvN 주말극 ‘정년이’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주연 배우인 김태리 역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주간 화제성 점수 3만 점 이상을 기록한 ‘정년이’는 올해 방송된 작품 중 4번째로 높은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앞서 1위부터 3위까지는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그리고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있다.

tvN 토일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김태리는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목포 소녀 윤정년으로 변신해 그간 본 적 없던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4.8%의 시청률에서 출발한 '정년이'는 방송 4회 만에 12.7%까지 치솟은 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제치고 올해 드라마 화제성 3위 자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쾌조의 시작을 알린 '정년이'가 매회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며 작품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