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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재난 영화가 있지만 '데드라인'은 정말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착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의 가족, 나의 동료, 나의 직장 등을 잊고 살 수 있지만 이러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휴먼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배우 공승연)
영화 '데드라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오늘(25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권봉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승연, 박지일, 홍서준, 이준혁이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데드라인'은 초대형 태풍이 덮친 포항 제철소를 배경으로 하여 데드라인 앞두고 펼쳐지는 생존과 진실, 그리고 뜨거웠던 사투의 현장을 담은 현실 재난 휴먼 드라마. 지난 2022년 9월 한반도를 덮친 태풍 힌남노 실제 피해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화됐으며, 포항 제철소를 덮친 초대형 태풍을 막아내기 위한 철강인들의 강인한 의지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뜨거운 사투를 다룬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연출에 임했다는 권봉근 감독은 "실제 이야기가 갖고 있는 힘을 믿었다. 이야기가 주는 감동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꼭 영화적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고 작품 연출 계기를 전했다.
실제 포항 제철소에서 로케이션한 최초의 작품인 만큼 '데드라인'은 생생한 현장감을 선보인다. 이에 권 감독은 "포항 제철소에서의 촬영이 쉽지는 않았다. 공장 자체가 워낙 거대했고, 실제로 가동 중인 공장이었기에 안전에 대한 이슈가 최우선이었다. 시뻘건 쇳물이 흘러나오는 현장에서도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은 제철소의 협조 덕분"이었다며 포항 제철소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권 감독은 공승연을 캐스팅한 이유도 전했다. 앞서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통해 공승연과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권봉근 감독은 공승연 배우의 똑 부러진 이미지와 더불어 그에 대한 신뢰가 섭외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공승연 역시 "감독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는데 장편 영화를 연출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뜻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특히 훌륭한 선배님들과 이렇게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에 대본 리딩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고 담백하게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작품 속 캐릭터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한 설명도 함께 덧붙였다.
기자간담회 말미 권 감독은 "실화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실제로 감동이 차올랐고, 관객들에게 그 감독을 전해주고 싶었다. 누군가의 숭고한 희생과 책임감이 담겨 있기 때문에 재난 영화임에도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영화 '데드라인'은 오는 11월 6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화 '데드라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오늘(25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권봉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승연, 박지일, 홍서준, 이준혁이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데드라인'은 초대형 태풍이 덮친 포항 제철소를 배경으로 하여 데드라인 앞두고 펼쳐지는 생존과 진실, 그리고 뜨거웠던 사투의 현장을 담은 현실 재난 휴먼 드라마. 지난 2022년 9월 한반도를 덮친 태풍 힌남노 실제 피해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화됐으며, 포항 제철소를 덮친 초대형 태풍을 막아내기 위한 철강인들의 강인한 의지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뜨거운 사투를 다룬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연출에 임했다는 권봉근 감독은 "실제 이야기가 갖고 있는 힘을 믿었다. 이야기가 주는 감동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꼭 영화적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고 작품 연출 계기를 전했다.
실제 포항 제철소에서 로케이션한 최초의 작품인 만큼 '데드라인'은 생생한 현장감을 선보인다. 이에 권 감독은 "포항 제철소에서의 촬영이 쉽지는 않았다. 공장 자체가 워낙 거대했고, 실제로 가동 중인 공장이었기에 안전에 대한 이슈가 최우선이었다. 시뻘건 쇳물이 흘러나오는 현장에서도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은 제철소의 협조 덕분"이었다며 포항 제철소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권 감독은 공승연을 캐스팅한 이유도 전했다. 앞서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통해 공승연과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권봉근 감독은 공승연 배우의 똑 부러진 이미지와 더불어 그에 대한 신뢰가 섭외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공승연 역시 "감독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는데 장편 영화를 연출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뜻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특히 훌륭한 선배님들과 이렇게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에 대본 리딩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고 담백하게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작품 속 캐릭터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한 설명도 함께 덧붙였다.
기자간담회 말미 권 감독은 "실화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실제로 감동이 차올랐고, 관객들에게 그 감독을 전해주고 싶었다. 누군가의 숭고한 희생과 책임감이 담겨 있기 때문에 재난 영화임에도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 관객을 향한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영화 '데드라인'은 오는 11월 6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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