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 최민환 옹호했다 뭇매

이홍기,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 최민환 옹호했다 뭇매

2024.10.28.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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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 최민환 옹호했다 뭇매
FT아일랜드 / 사진출처 = 이홍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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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멤버 최민환을 옹호했다가 논란의 도마 위에 함께 올랐다.

최민환에 관한 전 아내 율희의 폭로가 공개된 다음 날인 지난 25일, 이홍기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홍기의 이 심경 고백 중 "너무 쉽게 믿지 말라"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최민환을 감싸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됐기 때문. 팬들은 이홍기에 대한 실망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홍기가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해당 댓글은 삭제됐다.

26일 대만 가오슝 공연을 마친 이홍기는 다시 한번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말 고마워. 제일 친한 친구에게 오늘은 힘을 많이 얻었어"라며 "앞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게.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 거니까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글 역시도 일부 팬들의 비판 여론을 자극했다.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 것'이라는 표현은 그간 최민환을 옹호해온 이홍기의 발언과 얽혀, 오히려 논란을 유발했다.

앞서 지난 24일 밤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하고,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문제가 이혼의 원인 중 하나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지인의 전화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유흥업소 방문을 시도하는 대화가 담겨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후 최민환은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25일 가오슝 공연에서는 무대 뒤에서 연주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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