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故 김수미 추모 "선생님처럼 따뜻한 연기자 될 것…편히 쉬세요"

황정음, 故 김수미 추모 "선생님처럼 따뜻한 연기자 될 것…편히 쉬세요"

2024.10.28.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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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황정음은 오늘(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바다를 찾은 사진 한 장을 올리고 "사랑하는 수미 선생님. 아들이랑 멀리 와서 선생님 가시는 길 인사 못 드렸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모습, 맛있는 음식들 준비해오셔서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오순도순 나눠먹던 우리 소중한 추억들 이쁘게 간직하고,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한테 따뜻한 연기자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황정음은 고 김수미와 함께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황정음은 극 중 럭키처축은행 후계자 '복재인' 역을 맡았고, 고 김수미는 재인의 엄마이자 사채업자 '복화술'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편 고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의 발인식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족은 생전 기독교 신자였던 고인을 위해 예배를 올렸고, 방송인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 그리고 '수미네 반찬' 문태주 PD가 관을 운구했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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