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7주기, 나무엑터스 김동식 대표 "지금도 옆에 있었으면…"

배우 고(故) 김주혁의 사망 7주기가 돌아왔다. 생전 고인과 각별했던 이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고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고, 그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향년 45세.

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이사는 7주기인 이날도 고인의 장지를 찾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고인의 생전 사진을 올리고 "지금도 옆에 있었으면 얼마나 든든했을까? 7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10월 30일이 되면 북받쳐 오른다"라고 적었다.

고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화 '싱글즈', '방자전', '아내가 결혼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무신' 등에 출연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3'의 멤버로 합류해 의외의 허당기 가득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구탱이 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받았다.

유작은 영화 '독전'이다. 고인은 '독전'으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 사진공동취재단]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