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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굉장히 귀하고 드문 시나리오였습니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은 3년 전에는 펜데믹도 있었고 OTT 바람도 불며 대부분의 작품들이 굉장한 속도감과 장르적 개성이 두드러지고 자극적인 것이 많았습니다. 그 와중에 '대가족'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같이 볼 때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명 이상은 보는 것이 미덕이고, 만둣국만큼 따뜻한 영화라 온 가족이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할 만한 작품이라고 자신합니다."(배우 김윤석)
영화 '대가족'의 제작보고회가 오늘(12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이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대가족'은 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변호인', '강철비'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컴백작이다.
그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는 양우석 감독은 "지난 10년 동안 제가 생각했던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 사회 가장 큰 화두가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됐고,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 같다"라며 작품을 연출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가족은 인간이 가진 가장 보수적인 영역인데도 그간 형태나 지향점이 많이 바뀐 것 같다. 가족이라는 것이 항상 따뜻하고 재미있지만은 않다. 가족이 아픈 손가락인 면이 있고, 어떤 때는 부담스러운 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가족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제목에도 있는 만큼, 현장에서도 가족 같은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을 가장 신경 썼다"라고 덧붙이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영화는 김윤석과 이승기가 부자(父子) 호흡을 맞추는 바, 이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김윤석은 이승기에 대해 "어떤 것을 맡겨도 균형감각이 있고, 절제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을 했다. 촬영하는 내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석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는 이승기는 "어떤 영역을 넘어가신 분들을 옆에서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선택할 때 같이 함께하는 사람들로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을지는 가장 큰 기준 중 하나이다. 그간 팬으로서 김윤석 선배의 연기를 봐왔지만, 이번에 함께 하며 디테일을 많이 배웠다. 제 신이 아니더라도 이 신을 어떻게 하시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학교 같은 교육 현장이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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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가족'의 제작보고회가 오늘(12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이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대가족'은 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변호인', '강철비'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컴백작이다.
그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는 양우석 감독은 "지난 10년 동안 제가 생각했던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 사회 가장 큰 화두가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됐고,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 같다"라며 작품을 연출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가족은 인간이 가진 가장 보수적인 영역인데도 그간 형태나 지향점이 많이 바뀐 것 같다. 가족이라는 것이 항상 따뜻하고 재미있지만은 않다. 가족이 아픈 손가락인 면이 있고, 어떤 때는 부담스러운 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가족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제목에도 있는 만큼, 현장에서도 가족 같은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을 가장 신경 썼다"라고 덧붙이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영화는 김윤석과 이승기가 부자(父子) 호흡을 맞추는 바, 이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김윤석은 이승기에 대해 "어떤 것을 맡겨도 균형감각이 있고, 절제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을 했다. 촬영하는 내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석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는 이승기는 "어떤 영역을 넘어가신 분들을 옆에서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선택할 때 같이 함께하는 사람들로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을지는 가장 큰 기준 중 하나이다. 그간 팬으로서 김윤석 선배의 연기를 봐왔지만, 이번에 함께 하며 디테일을 많이 배웠다. 제 신이 아니더라도 이 신을 어떻게 하시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학교 같은 교육 현장이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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