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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끼와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믿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제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됐죠. 아직은 저만의 연기는 무엇인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어떠한 캐릭터를 주셔도 다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드릴 수 있어요."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꾼 배우, '슈퍼라이징 스타'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예은이 '정년이'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 냈다. 극 중 그는 춤, 연기, 노래 무엇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게 해내며 정년이(김태리 분)와 선의의 대결을 펼치는 허영서 역으로 분해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했다.
YTN은 '정년이'의 종영을 맞아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하며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한 신예은과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년이'를 위해 1년 넘는 기간 동안 판소리와 춤을 배웠던 그는 "후련한 마음보다는 작품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더 크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인터뷰의 문을 열었다. '정년이'는 최종화에서 16%가 넘는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던 바, 신예은은 "저로서는 처음 받아보는 높은 숫자라 그저 신기했다. 배우들이 열심히 노력한 것을 시청자분들께서 알아주실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시청자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특히 그는 "'더 글로리' 당시와 달리 '정년이'로 인해 어머니, 아버지 세대 시청자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셔서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춘향전과 자명고를 비롯해 바보와 공주, 쌍탑전설 등 총 네 작품을 연기한 바 쉽지 않았던 준비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극중극을 통해 춤과 노래, 연기를 완벽하게 뽐내야 했던 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신예은은 "'정년이'는 하면서 다섯 작품을 동시에 하는 기분이었다. 부담스러웠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에 동료들과 소통이 더욱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무대 역시 편해졌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모두 좋은 추억"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여성국극을 해보는 것이 제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열심히 했다"라며 하루에 8시간 넘게 연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완벽한 소리꾼이나 완벽한 무용수가 될 수는 없지만 마지막에 끝났을 때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라며 작품에 대한 진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극 중 라이벌로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김태리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평소 김태리를 한 명의 팬이자 후배로서 동경해 왔다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태리가 더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신예은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있었을 텐데 전혀 티 내지 않고 끊임없이 캐릭터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었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어주는 언니"라며 김태리를 향한 존경과 감사도 잊지 않았다.
'정년이'의 가장 큰 메시지는 '성장'인 바, 신예은이 이번 작품으로 성장하고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민 없이 '용기'를 꼽았다. 그는 "영서를 만나기 전에는 제가 가진 장점보다 부족함과 단점에 초점을 맞췄던 것 같다. 하지만 영서를 연기한 이후에는 내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자신을 더 챙기며,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년이'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은 신예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뼘 성장한 그는 디즈니+ '탁류'와 JTBC '백번의 추억',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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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꾼 배우, '슈퍼라이징 스타'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예은이 '정년이'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 냈다. 극 중 그는 춤, 연기, 노래 무엇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게 해내며 정년이(김태리 분)와 선의의 대결을 펼치는 허영서 역으로 분해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했다.
YTN은 '정년이'의 종영을 맞아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하며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한 신예은과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년이'를 위해 1년 넘는 기간 동안 판소리와 춤을 배웠던 그는 "후련한 마음보다는 작품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더 크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인터뷰의 문을 열었다. '정년이'는 최종화에서 16%가 넘는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던 바, 신예은은 "저로서는 처음 받아보는 높은 숫자라 그저 신기했다. 배우들이 열심히 노력한 것을 시청자분들께서 알아주실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시청자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특히 그는 "'더 글로리' 당시와 달리 '정년이'로 인해 어머니, 아버지 세대 시청자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셔서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춘향전과 자명고를 비롯해 바보와 공주, 쌍탑전설 등 총 네 작품을 연기한 바 쉽지 않았던 준비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극중극을 통해 춤과 노래, 연기를 완벽하게 뽐내야 했던 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신예은은 "'정년이'는 하면서 다섯 작품을 동시에 하는 기분이었다. 부담스러웠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에 동료들과 소통이 더욱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무대 역시 편해졌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모두 좋은 추억"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여성국극을 해보는 것이 제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열심히 했다"라며 하루에 8시간 넘게 연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완벽한 소리꾼이나 완벽한 무용수가 될 수는 없지만 마지막에 끝났을 때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라며 작품에 대한 진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극 중 라이벌로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김태리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평소 김태리를 한 명의 팬이자 후배로서 동경해 왔다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태리가 더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신예은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있었을 텐데 전혀 티 내지 않고 끊임없이 캐릭터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었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어주는 언니"라며 김태리를 향한 존경과 감사도 잊지 않았다.
'정년이'의 가장 큰 메시지는 '성장'인 바, 신예은이 이번 작품으로 성장하고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민 없이 '용기'를 꼽았다. 그는 "영서를 만나기 전에는 제가 가진 장점보다 부족함과 단점에 초점을 맞췄던 것 같다. 하지만 영서를 연기한 이후에는 내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자신을 더 챙기며,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년이'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은 신예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뼘 성장한 그는 디즈니+ '탁류'와 JTBC '백번의 추억',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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