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wall’ 다시 부르러 가자…오아시스, 16년 만에 내한 확정

‘Wonderwall’ 다시 부르러 가자…오아시스, 16년 만에 내한 확정

2024.11.22.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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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wall’ 다시 부르러 가자…오아시스, 16년 만에 내한 확정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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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Oasis)의 내한공연이 내년 10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1991년에 결성된 오아시스는 10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포함해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9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은 시대와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았고,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오아시스의 음악은 후배 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 가운데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 사이의 오랜 불화가 팀 활동 중단으로 이어졌다. 이후 수년간 팬들과 매체 사이에서 오아시스 재결합과 관련한 무수한 추측이 반복되던 가운데 15년 만은 지난 8월 “긴 기다림은 끝났다(The great wait is over)”라는 코멘트와 함께 <오아시스 라이브 ’25>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하며 밴드 복귀를 공식화한다.

한편, 오아시스는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았고 투어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Live Forever’를 특별히 연주할 만큼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하이 플라잉 버드(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무대로 수차례 한국을 찾았는데,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고 추가 공연까지 진행된 것은 물론 계속해서 공연 규모가 커지고 최근 공연에서는 10대와 20대 관객이 70% 이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었다.

이에 오아시스의 재결성 월드 투어 일정이 공개될 때마다 국내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어졌고, 마침내 2009년 이후 16년 만인 내한공연 일정을 확정 지었다. 현재 진행형 록 아이콘을 만나게 될 역사적인 이번 내한공연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아시스는 “대한민국,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 오아시스가 곧 출동. (South Korea. Our new best friends. Hold on. Oasis is coming.)”이라는 인사를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오아시스 내한공연은 2025년 10월 21일(화)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오는 11월 29일(금)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11월 28일(목)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 59분까지 아티스트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예매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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