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베스트 하니 vs. 워스트 정유미

[Y랭킹] 패션 베스트 하니 vs. 워스트 정유미

2024.11.24.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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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따뜻했던 11월 초가 지나고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면서 겨울 분위기가 완연해지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지만 스타들의 패션 열정은 식지 않았던 11월 셋째 주였다.

YTN star 기자들이 선정한 이번 주 [Y랭킹] 베스트 드레서에는 뉴진스 하니가 선정됐다. 하니는 자신의 귀여운 매력을 살린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워스트 드레서에는 다소 아쉬운 스타일링을 보여준 배우 정유미가 이름을 올렸다.


◆ 베스트(BEST) - 하니

곽현수 기자 : 그레이 컬러 상하의에 블랙 컬러 구두가 합쳐져 지나치게 단정한 착장이 완성됐지만 뉴진스 하니의 헤어 스타일과 얼굴의 반을 가리는 안경 아이템이 이 착장을 사랑스럽게 변화시켰다.

오지원 기자 : '푸른산호초' 무대의 여운을 잊지 않게 하는 쇼트커트가 매력적이다. 평소 귀여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정장 스타일의 투피스는 하니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하는 룩.

강내리 기자: 적절히 톤온톤 코디를 해서 의상이 과하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의상은 단정하지만, 깜찍한 단발머리로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데 성공했다.


◆ 굿(GOOD) - 정소민

곽현수 기자 : 눈이 환해지는 착장이다. 특정한 부분에 과한 포인트를 주려 하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화이트 룩 착장을 만들었다. 정소민의 장점을 극대화한 조합이다.

오지원 기자 : 군더더기 없는 룩. 목선과 다리를 훤히 드러낸 의상에 와이드 핏 재킷을 더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여기에 긴 생머리, 컬러가 단출한 메이크업이 청순함을 두 배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강내리 기자: 깔끔하고 시원시원해 보인다. 화이트로 모든 아이템의 색상을 통일하고, 액세서리는 최소화해 세련돼 보인다.


◆ 쏘쏘(SO-SO) - 혜리

곽현수 기자 :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만 감안하면 적절한 스타일링이다. 다만, 온 몸을 감싼 롱코트에 바닥에 쓸리는 바지의 조합이 답답하다.

오지원 기자 : 목 끝부터 무릎 밑까지 꽁꽁 싸맨 코트 아래로 발등까지 뒤덮는 와이드 팬츠가 나오니 다소 답답한 감이 있다. 그래도 업스타일 헤어를 택한 것은 현명했다.

강내리 기자: 크게 부족한 부분 없이 무난하지만, 코트와 백의 색상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것 만은 어쩔 수 없다.


◆ 배드(BAD) - 이혜성

곽현수 기자 : 코트 컬러와 청바지의 매칭이 언밸런스 한 편인데 코트 자체에 주름이 확실히 과하다. 코트 컬러와 맞물려 마라탕에 들어가는 건두부를 늘어놓은 것만 같다.

오지원 기자 : 치렁치렁한 주름이 가득한 코트 디자인 자체가 다소 산만해 보여 아쉬웠다.

강내리 기자: 트렌치코트는 드레시한 느낌인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템들은 캐주얼해서 영 어색하다. 그리고 퀼팅백은 이제 유행이 좀 지나지 않았나요?


◆ 워스트(WORST) - 정유미

곽현수 기자 : 의상 자체가 어두운 그레이 컬러로 통일되어 있다 보니 전반적으로 심심한 편이다. 팔과 발 부분의 마감 때문인지 뭔가 목각인형 같은 느낌이다.

오지원 기자 : 얼굴 아래로 손등, 발등까지 덮어버린 그레이 의상. 포인트가 전혀 없어 조금 지루해 보이고, 여백도 없어 답답해 보인다.

강내리 기자: 손등과 발목을 다 덮어버린 기장감의 짙은 그레이 의상이 인물을 칙칙해 보이게 한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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