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29일 청룡영화상 참석..'득남' 관련 입장 밝힐까 外

정우성, 29일 청룡영화상 참석..'득남' 관련 입장 밝힐까 外

2024.11.25.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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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5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어제 들려온 깜짝 소식인데, 모델 문가비 씨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 씨로 밝혀졌어요?

◆ 이현웅 : 네, 한동안 연예 활동이 뜸했던 모델 문가비 씨가 지난 22일 SNS에 아들 출산 소식을 전했는데요. 문 씨는 ‘한 아이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면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한 매체의 보도로 문 씨의 아이 친부가 정우성 씨라고 알려졌고, 정 씨 소속사도 어젯밤 이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정 씨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거라는 입장도 함께 나왔는데요. 이미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아이 태명도 함께 짓고, 산후조리원 등을 문 씨와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만났던 것은 아니고 향후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는 점 등을 토대로 보아 두 사람이 부부가 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축하와 비난의 반응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이런 가운데, 정우성 씨가 29일 열리는 청룡영화상에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오늘 소속사를 통해 전해진 소식인데요. 정말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게 되면 아들 출산 소식이 전해진 뒤 첫 공식 석상이 되겠습니다.

정 씨는 현재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서울의 봄’에 출연한 황정민, ‘파묘’ 최민식 등 만만치 않은 다른 후보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만일 수상을 한다면 수상 소감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정 씨가 했던 가족 관련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2012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교감이 부족했다,’, ‘그래서 아들과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따라서 결혼 여부와 별개로 아들과 어떤 관계로 지낼지도 주목됩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러시아 파병 북한군이 500명 넘게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어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스톰섀도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했다는 소식 전해졌었죠. 당시 이 공격으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군사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이 보도했는데요. 다만 관련 정보의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국가정보원 역시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첩보를 받고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첩보 내용이나 피해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우크라이나 측이 여러 차례 북한군 사상자가 있다고 주장했을 때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것에서 다소 입장차를 드러내며 가능성을 처음으로 확인한 겁니다.

◇ 최수영 : 이런 상황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포로가 될 경우 이들에게 대한민국 귀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요?

◆ 이현웅 : 네, 최근 유럽연합과 나토, 유엔 관계자들이 참석한 북한 인권 토론 행사에서 나온 주장인데요.

앞서 지난달 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을 포로로 잡을 경우 한국으로 송환하지 않고,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인 포로와 교환할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북한군 포로가 교환될 경우 북송돼 처형되거나 극심한 인권 탄압을 받게 될 수 있다,’라면서 ‘북한군 포로가 본인 의사에 따라 한국행을 선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현재 북한군은 포로가 되면 자결하라는 지시를 받는데, 죽지 않고 살아남아 교환 카드로 이용된다면 배신자, 변절자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이 이어진다면 파병에 대한 북한의 부담이 커지면서 파병 축소나 철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이익선 : 이번엔 미국 군대 소식도 볼까요? 미군 내에서 모든 트렌스젠더 군인을 추방하는 행정명령이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미군 내에서 모든 트랜스젠더 군인을 추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이 발표될 수 있습니다.

현재 복무 중인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들은 의병 전역 시키고, 새로 군에 입대하는 건 금지한다는 계획인데요.

현재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 역시 군이 트랜스젠더 장병을 돕는 것을 ‘트랜스 광기’의 예시라고 비난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1기 당시에도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는데요. 당시엔 새로 군에 입대하는 것만 막고, 이미 복무 중인 군인들은 계속 남아있도록 했지만 이번엔 모두 군에서 추방한다는 점에서 더 강력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재 미군에는 약 1만 5천 명 정도의 트렌스젠더 군인이 복무 중인 걸로 추정되는데요. 이들이 모두 떠나게 된다면, 이미 모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군의 병력 부족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최수영 : 다음 국내 소식들도 보죠.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싸고 갈등이 깊어졌던 동덕여대가 합의점을 찾은 듯했는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 이현웅 : 우선 학교가 온통 ‘래커칠’ 된 상황에 피해 책임이 누구에게 있냐는 문제가 있는데요. 학교 복구 금액도 문제이지만, 취업설명회 등을 준비했다가 파손 등으로 인해 주관 업체가 청구한 피해액도 수억 원에 달합니다. 학교와 총학생회 측은 오늘 추가 면담을 진행하며 피해 배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동덕여대는 현재 학교 상황을 고려해 수시 논술고사를 캠퍼스가 아닌 외부에서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입시 관련 시험을 학교 밖에서 치른 건 개교 74년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이 SNS에 ‘서울 디귿 여대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쓰며 채용 논란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미 큰 비판이 일고 사과를 했지만 채용 시장에 여진이 남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익명 커뮤니티에는 인사팀이 이미 필터링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글이 여럿 올라오고 있습니다. 익명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마치 괴담처럼 퍼지고 있는 건데요. 이에 대해 회사가 공식적으로 선을 그어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익선 : 마지막은 좀 황당한 소식인데, 아무리 아파트값이 오른다고 하지만 서울 한 아파트가 6,700억 원에 낙찰됐다고요? 이거 뭔가 잘못된 거죠?

◆ 이현웅 : 지난 19일 진행된 경매였는데요. 은평구 진관동의 한 아파트 전용 85㎡ 물건이 6,70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물건의 감정가는 8억 원이었지만 한 차례 유찰돼 80% 수준인 6억 4천만 원에 다시 경매가 진행됐는데요. 낙찰가율이 무려 8만 3,750%에 달하게 된 겁니다.

당연히 문제가 있어 보이죠. 응찰자는 6억 7천만 원을 써내려다가 ‘0’을 세 개 더 붙이면서 6,700억 원을 써내게 됐는데요. 응찰자는 법원에 ‘매각 불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누가 봐도 이상한, 실수라고 생각할 만한 금액이기 때문에 취소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요. 입찰표 작성 실수는 원칙적으로 매각 불허가 사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를 인정할 경우 정상적인 경매를 방해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응찰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6,700억 원을 내고 살 수는 없을 테고, 이 경우 최저 입찰가의 10%인 입찰 보증금 6,400만 원을 손해 보고 계약을 포기해야 합니다.

경매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러한 입찰 금액 표기 실수는 한 달에 한 번꼴로 발생할 정도로 잦은 일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6월에도 감정가 3억 원대 아파트가 31억 원에 낙찰됐다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선 현장에서 입찰가를 써내다 보면 긴장해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미리 입찰표를 준비해 집에서 작성한 후 입찰장에 가져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한편, 이번 소식을 듣고 ‘화폐단위를 헷갈린 외국인 응찰자 아니었을까?’, ‘숫자가 아닌 한글로 금액을 적도록 바꿔야 한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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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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