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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이 배우 선배인 김희원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출연한 김설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 유일하게 불을 밝히는 조명가게를 찾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희원의 첫 연출작이기도 하며 김설현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등이 출연했다.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 와이드 2위(12월 9일 플릭스패트롤 기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김설현은 극 중 매일 밤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있는 여자 이지영을 연기했다. 매일 자신에게 말을 거는 김현민(엄태구 분)에게 의문스러운 말을 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날 김설현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 감독이 "설현은 촌스러운 시골 여자 같아서 캐스팅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어떤 평가 들었을 때 나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감독님이 오셔서 이유를 말해 주셨는데, 제가 상처받을까 봐 설명해 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감독님은 제가 이번 드라마에서 반짝반짝하고 화려한 모습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보편화된 감정이나 상황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배우 선배인 김 감독과 호흡에 대해서는 "첫 촬영 전에는 긴장이 많이 됐었다"며 "하지만 제가 정말 놀란 건 감독님이 저희 배우들의 씬을 모두 미리 연기해 보시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앞서 고민해보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출자마다 방식이 다르지만 감독님은 진짜 배우의 캐릭터 연기를 같이 고민해 주시는 것 같다"며 "배우들이 자기 연기에 만족하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연출을 하셨는데 그래서 배우들도 다 만족했었다"고 말했다.
눈물도 많이 흘리고, 귀신 연기도 해야 했던 것에 대한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그는 "어떤 장면이 특별히 힘들었다기보다는 장애도 있고 제한적인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국 현민이를 살리고 싶은 의지를 담으려 했다"며 "감독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크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설현은 "올해 시간을 잘 보낸 것 같아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며 "가수 활동 때는 주도적으로 앨범을 만들어서 발매 시기를 정하고 그랬는데 배우 생활은 선택을 받아야 하다 보니 처음엔 불안했다. 올해는 그 시간을 잘 보냈던 것 같고 빈틈을 잘 채워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조명가게'는 8부작으로 지난 18일까지 전편이 공개됐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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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출연한 김설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 유일하게 불을 밝히는 조명가게를 찾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희원의 첫 연출작이기도 하며 김설현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등이 출연했다.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 와이드 2위(12월 9일 플릭스패트롤 기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김설현은 극 중 매일 밤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있는 여자 이지영을 연기했다. 매일 자신에게 말을 거는 김현민(엄태구 분)에게 의문스러운 말을 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날 김설현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 감독이 "설현은 촌스러운 시골 여자 같아서 캐스팅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어떤 평가 들었을 때 나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감독님이 오셔서 이유를 말해 주셨는데, 제가 상처받을까 봐 설명해 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감독님은 제가 이번 드라마에서 반짝반짝하고 화려한 모습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보편화된 감정이나 상황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배우 선배인 김 감독과 호흡에 대해서는 "첫 촬영 전에는 긴장이 많이 됐었다"며 "하지만 제가 정말 놀란 건 감독님이 저희 배우들의 씬을 모두 미리 연기해 보시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앞서 고민해보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출자마다 방식이 다르지만 감독님은 진짜 배우의 캐릭터 연기를 같이 고민해 주시는 것 같다"며 "배우들이 자기 연기에 만족하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연출을 하셨는데 그래서 배우들도 다 만족했었다"고 말했다.
눈물도 많이 흘리고, 귀신 연기도 해야 했던 것에 대한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그는 "어떤 장면이 특별히 힘들었다기보다는 장애도 있고 제한적인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국 현민이를 살리고 싶은 의지를 담으려 했다"며 "감독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크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설현은 "올해 시간을 잘 보낸 것 같아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며 "가수 활동 때는 주도적으로 앨범을 만들어서 발매 시기를 정하고 그랬는데 배우 생활은 선택을 받아야 하다 보니 처음엔 불안했다. 올해는 그 시간을 잘 보냈던 것 같고 빈틈을 잘 채워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조명가게'는 8부작으로 지난 18일까지 전편이 공개됐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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