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내 이수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충격 "믿을 수 없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가 제주항공 참사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이수진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미국에 도착 후 알게 된 제주항공 사건. 바로 얼마 전 딱 저만한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이런 일이 실화라니 믿을 수 없다"라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30일)에도 "바로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방콕에서 비행기로 돌아왔는데 얼마나 두려웠을지. 가족분들의 슬픔과 고통은 상상조차 할 수 없네요"라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다. 사고는 여객기의 랜딩기어가 고장 나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관계 당국은 구조 작업을 마치는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에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이수진 씨 인스타그램]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