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준혁 '나의 완벽한 비서', 1월 3일 제작발표회 취소…"깊은 애도"

한지민·이준혁 '나의 완벽한 비서', 1월 3일 제작발표회 취소…"깊은 애도"

2024.12.31.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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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준혁 주연의 새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첫 방송 전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SBS는 지난 30일 오후 취재진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1월 3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던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발표회가 취소됐음을 안내드린다"라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첫 방송은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로, SBS에서 오는 3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29일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다. 사고는 여객기의 랜딩기어가 고장 나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관계 당국은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에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SBS]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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