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소속사 새해 인사서 빠졌다…혼외자 논란 의식?

사진=KBS

배우 정우성이 소속사 새해 인사에 홀로 불참했다.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설립한 연예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지난 1일 공식 SNS에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지나 청사의 해가 밝았습니다. 행복과 건강 안녕으로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소속 배우들의 자필 문구가 담긴 새해 카드를 게재했다.

이정재를 비롯해 염정아, 고아성, 김혜윤, 박소담, 박해진, 임지연 등 19명의 스타가 짤막한 자필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정우성의 메시지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해당 게시물의 해시태그에는 정우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최근 불거진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 때문에 팬들 앞에 노출을 최대한 자제한 것이란 해석을 했다.

지난해 11월 정우성은 16살 연하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정우성은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