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욱, 전라 노출 실수 후 드라마 복귀…'그놈은 흑염룡' 대본 리딩 공개

최근 전라 노출 실수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배우 최현욱이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오는 2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오늘(6일) 주요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 사진과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최현욱은 극중 반주연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뽐냈다. 본부장일 때에는 시크한 직장 상사로 설렘을 높이다가, 자신의 게임 캐릭터인 ‘흑염룡’을 소환한 뒤에는 180도 다른 갭 차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스틸에서 최현욱은 흰 티셔츠 차림으로 대본 리딩에 몰두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대본을 들고 밝은 미소로 첫 대본리딩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앞서 최현욱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곰 모양의 소품 사진을 올렸는데, 이 소품이 투명한 재질의 것으로 여기에 전라 상태로 보이는 그의 모습이 비친 것.

뒤늦게 문제를 인지한 듯 최현욱은 사진을 이내 삭제했으나, 이 사진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누리꾼들은 로맨틱 코미디 남자 주인공으로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최현욱은 '2024 마마 어워즈'에 시상자로 공식 석상에 선 바 있다. 그러나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은 '그놈은 흑염룡'이 처음인 만큼 본업으로 이미지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더욱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 = tvN]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