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정원 측 "A씨 아들 홀로 게임장에 두고 만남? 몰랐다"(인터뷰)

단독 최정원 측 "A씨 아들 홀로 게임장에 두고 만남? 몰랐다"(인터뷰)

2025.01.06.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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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정원 측 "A씨 아들 홀로 게임장에 두고 만남? 몰랐다"(인터뷰)
최정원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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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불륜 행위가 인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최정원 측이 입장을 밝혔다.

최정원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의 윤용석 변호사는 오늘(6일) YTN star와 전화 통화에서 "최근 여성 지인 A씨와 남편 B씨 간의 이혼소송에서 A씨와 최정원 씨 사이의 부정행위를 인정하는 듯한 판단이 내려진 것은 사실이나, A씨는 이에 항소했고 판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해당 내용은 B씨의 주장을 그대로 열거한 것으로 구체적 근거가 나와 있지 않다"라며 "최정원 씨와 A씨의 만남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나, 그 만남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다. A씨가 아이를 게임장에 두고 오거나 했다는 내용은 최정원 씨는 알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혼 소송은 제가 담당한 것이 아니어서 언급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면서도 "이 같은 내용 등이 민사에서는 별도의 판단이 내려질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변호사는 최정원이 B씨에 대해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B씨가 이에 대해 맞고소한 형사 소송과 관련해 "양측 모두 무혐의로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그는 "최정원에 관한 혐의는 모두 무혐의 결정된 반면, B씨는 다수의 혐의에 대하여 형사 재판에서 이미 유죄 판결(벌금형)을 선고받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후 항소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법원이 최정원과 A씨의 만남을 부정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재판에서는 A씨가 B씨에게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간다거나 회식에 참석한다고 거짓말 하고 최정원을 만났고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등 스킨십이 있었다는 내용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A 씨가 최정원의 집에 단둘이 들어가 시간을 보냈고, A 씨가 아들과 함께 놀러 간다고 B 씨에게 말한 후 아들을 홀로 게임장에 둔 채 최정원을 만나 함께 데이트하며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은 원고에게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으로 A 씨는 B 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B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기일은 오는 21일 열린다. 첫 변론기일에는 변호인만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B씨는 2022년 12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최정원은 “B씨의 배우자와는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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