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표 안중근 향한 기대감…'하얼빈', 전 세계 117개국 판매

현빈표 안중근 향한 기대감…'하얼빈', 전 세계 117개국 판매

2025.01.08.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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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국내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17개국 판매 성과를 올리며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촘촘한 서사와 압도적 영상미로 그려냈다.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선보였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등이 출연했고, 이동욱이 특별출연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호주, 스페인 등 전세계 117개국 글로벌 판매 성과를 올린 '하얼빈'​은 12월 25일 미국과 싱가폴 개봉을 시작으로 1월 3일 미국 확장 개봉, 인도네시아 1월 1일, 말레이시아 1월 2일, 호주/뉴질랜드 1월 23일, 대만 1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다른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개봉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만의 특수성에 기인한 역사 소재가 117개 국가에 판매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CJ ENM 해외 배급 담당자는 "우민호 감독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현빈 등 톱 배우들이 출연한 점,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점 등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전했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친 '하얼빈'은 개봉 3주차인 오늘(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극장 3사 예매사이트 기준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77만 8,075명으로, 주중 400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CJ ENM]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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