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화보 게시물 올렸던 김새론 "결혼은 아냐"… 또 경솔 논란

웨딩화보처럼 보이는 게시물을 공개했다가 황급히 삭제하며 '결혼설'의 주인공이 된 배우 김새론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에 "Marry(결혼하다)"라는 글과 함께 뉴욕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새론은 한 남성과 커플룩을 맞춰 입고 백허그와 손깍지를 끼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연인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해당 사진은 몇 분 만에 삭제됐으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일각에서는 김새론이 글과 사진을 통해 결혼 소식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김새론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진을 공개했다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려울 거 같다"는 애매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으며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은 김새론이 이처럼 SNS를 통해 화제를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이후 자숙 기간 중 생일 파티를 열어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고, 생활고를 호소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거짓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약 1년 뒤인 2023년 8월 뮤직비디오를 통해 모습을 비췄으나, 당시 그의 복귀를 두고 대중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가 3분 만에 삭제하며 '셀프 열애설'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김수현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중이었기에, 시청자들은 김새론의 행동이 경솔했다며 질타한 바 있다.

김새론이 이번에는 '셀프 웨딩설'의 주인공이 되며, 이번에도 경솔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