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빙' 김도훈, 샘컴퍼니 떠나 피크제이行…문가영과 한솥밥

배우 김도훈이 문가영과 한솥밥을 먹는다. 그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로 이적하는 것.

오늘(9일) YTN 취재 결과, 김도훈은 매니지먼트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YTN에 "매니지먼트 계약을 위해 서로 긍정적으로 세부 내용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는 20년의 업계 경력을 가진 신효정 대표와 영화·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다양한 사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김정환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문가영이 1호 배우로 합류했으며, 김도훈의 영입으로 배우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김도훈과 샘컴퍼니와의 동행은 5년 만에 마무리한다. 김도훈은 2020년 황정민, 박정민 등이 소속된 샘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왕성하게 활동했다. 양측은 최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김도훈은 계원예고와 중앙대 연극영화과 재원으로, 영화 '게이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얼굴없는 보스', '응징자2', '최면', '핸섬가이즈', 드라마 '의사요한', '절대그이', '오늘의 웹툰', '법대로 사랑하라', '유어 아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23년 8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반장 '이강훈' 역을 맡아 극의 주요한 축으로 활약하면서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했고, 같은 해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로 '2023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그린다. 김도훈은 극 중 재벌가 도련님 '우정훈'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사진출처 = 샘컴퍼니]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