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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투자를 요청했다고 알려진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이 텐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논의가 실제로 이뤄진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텐아시아는 지난 7일 박 회장과 가진 인터뷰를 오늘(9일) 보도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 회장과 민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직접 만나 3시간 동안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뉴진스를 어도어에서 빼낼 계획까지 이야기했다.
박 회장의 주장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A의 큰아버지 B씨의 소개로 민 전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50억 투자를 제안받았으나 역으로 B씨에게 다보링크 인수를 제안했다. 이후 민 전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겨 엔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계획이 논의 됐다.
박 회장은 이 과정에서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이에 대한 방법을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민 전대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돼지XX”라고 지칭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민 전 대표 측은 앞서 이 같은 주장을 일관되게 부인한 바 있다. 특히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5일 이와 관련된 소문이 돌자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언급된 회사 외에도 어떠한 곳과도 접촉하거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해 4월 민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이번 폭로를 통해 박 회장과 민 전 대표의 만남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민 전 대표의 배임 혐의 입증에도 중요한 증거가 될 전망이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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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의 주장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A의 큰아버지 B씨의 소개로 민 전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50억 투자를 제안받았으나 역으로 B씨에게 다보링크 인수를 제안했다. 이후 민 전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겨 엔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계획이 논의 됐다.
박 회장은 이 과정에서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이에 대한 방법을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민 전대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돼지XX”라고 지칭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민 전 대표 측은 앞서 이 같은 주장을 일관되게 부인한 바 있다. 특히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5일 이와 관련된 소문이 돌자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언급된 회사 외에도 어떠한 곳과도 접촉하거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해 4월 민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이번 폭로를 통해 박 회장과 민 전 대표의 만남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민 전 대표의 배임 혐의 입증에도 중요한 증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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