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모일 거라는 확신 있었다"…여자친구, 10주년 완전체 재회 결심한 이유

"다시 모일 거라는 확신 있었다"…여자친구, 10주년 완전체 재회 결심한 이유

2025.01.16.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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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다.

여자친구는 데뷔 10주년인 오늘(16일)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감회가 새롭다. 지금도 여전히 무대에 서면 설렌다. 오랜 시간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그룹이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청순한 매력과 파워풀한 칼군무로 '파워 청순'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격정적이면서도 아련한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10년 중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첫 콘서트, 첫 시상식 무대 등을 꼽았다. 특히 소원과 예린은 '시간을 달려서'로 첫 1위 하던 날을 떠올리며, "호명되는 순간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데뷔 때와 비교해 실력이 한층 성장한 스스로를 평가하기도 했다. 유주는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자연스럽게 넓어졌고, 스스로 욕심내는 부분이 많아져서 자발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하게 된다"고 했고, 엄지는 "서로 배려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그래도 여전히 왁자지껄한 여고생 모멘트가 나오는 게 귀엽고 재미있다"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여자친구가 지난 2021년 5월 사실상 팀 해체 후 4년 만에 완전체를 선보이는 만큼,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완전체 재회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서로 만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10주년 이야기를 나눴고 언젠가 다시 모일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특히 10주년은 꼭 기념하고 싶었다"며 "여섯 명의 의지가 강했고 서로를 믿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3일에는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정식 발매했다. 신비는 "오랜 시간 합을 맞췄던 프로듀서들과 녹음해서 즐겁고 편안했다. 완성된 음원을 들었을 때 '우리 멤버들 여전하구나' 느꼈다"며 환하게 웃었다.

더불어 여자친구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끝으로 이들은 "늘 한결같이 열심히 잘하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바래지 않고 빛나는 청춘처럼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제공 = 쏘스뮤직]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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