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데뷔 후 첫 홍콩 콘서트…월드투어 재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홍콩에서 2025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8일과 19일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일환 단독 공연을 펼쳤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홍콩에서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에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져 티켓은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소리꾼', 'Back Door'(백 도어), 'Chk Chk Boom'(칙칙붐), '神메뉴'(신메뉴), '특' 등 그룹 대표 히트곡을 생생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사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6연속 1위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쓴 작품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합 (합))에 실린 여덟 멤버 솔로곡 스테이지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1회차 공연이 열린 18일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결성 8주년이 되는 날로써 의미를 더했다. 방찬, 창빈, 한은 "오늘이 쓰리라차 8주년이다. 계속해서 좋은 곡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커다란 박수와 함성을 이끌었다.

19일 공연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 영상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우리 멤버들, 스테이와 무대하고 웃으며 함께 할 때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스테이가 주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시 한번 오래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다"며 미니 앨범 'ATE'(에이트)에 실린 수록곡 'Stray Kids'를 관중과 함께 노래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홍콩 공연을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지로 걸음을 옮긴다. 20개 전 지역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의 위상을 다질 예정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