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활동명 공모 받아요” 뉴진스 움직임에 어도어 “계약 위반” 반발

뉴진스가 새로운 활동명 공모에 나선 가운데 법적 분쟁 중인 어도어가 즉각 유감의 뜻을 밝혔다.

오늘(23일)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버니즈!!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한다. 댓글로 많은 참여 바란다!”라는 글을 남겼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 수순을 밟았다. 이후 멤버들은 ‘뉴진스’라는 팀명을 쓰지 않고 활동을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유효하며, 법원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멤버들의 독자적인 활동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날 오전 “저희 다섯 명은 절대로 어도어와 하이브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와 하이브의 잘못을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