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연극 '월드다방' 출연…대학로서 6일 개막

배우 안혜경이 연극 '월드다방'에 출연한다.

소속사 스튜디오 더 무로 측은 오늘(4일) "안혜경이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공연되는 연극 '월드다방'에 애심 역으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안혜경은 7일 저녁 7시 30분 공연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극단 웃어'에서 2021년 초연 이후 4번째로 올리는 연극 '월드다방'은 한 번의 아픔을 겪은 후 더 이상의 사랑은 없다 생각하며 살아가는 다방 여직원 춘자와, 까칠한 그녀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느끼게 된 공장 반장 광배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혜경은 극 중 져 가는 나이지만 흥 많은 인물 '애심'을 연기한다. 그는 90년대 다방에서 춘자와 일하면서 다양한 일을 겪게 되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더욱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안혜경은 연극, 드라마, 예능 등 장르 불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연극 '가족입니다'에서 생계형 캐릭터 진이 역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을 펼쳤고,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도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사진출처 = 스튜디오 더 무로]

YTN 강내리 (nrk@ytn.co.kr)